여담으로 2018년 기아차 신차중 K5, 스팅어와 더불어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가 기본적용되지 않았다.
그나마 두 차종은 최상위에서라도 기본이지만 카니발은 전트림 옵션이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많은 지역, 특히 북미에서는
카니발(CARNIVAL)이라는 이름 대신 세도나(SEDONA)로 판매하고 있다.
'사육제'라는 의미의 좋은 뜻도 있지만 식인풍습을 의미하는
카니발리즘(CANNIBALISM)을 연상하기 때문이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 세도나라는 이름의 도시가 있기도 하다.
방송, 특히 예능 프로그램(주로 무한도전)에서 '축제차'라고 언급됐었는데
어원은 역시 위 문단.
이는 이 시기 카니발로 이동하던 예능인들이 제법 있었고,
광고가 아닌 이상 대놓고 차명을 언급하기 힘든 방송상에서
재미를 위해 돌려서 말하는 쪽으로 언급하기 시작했기 때문.
정형돈이 타고 다니던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지붕에 툭 튀어나온 추가공간 때문에
김무스차라는 별명도 있었다.
2014년 8월 교황 프란치스코의 한국 방문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함께
퍼레이드 카로 활용되었다.
한국텍이라는 곳에서 개조를 맡았다고 한다.
이후 싼타페와 함께 교황청에 기증되어 퍼레이드 카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크라이슬러의 그랜드 보이저와 함께 복지 전용 차량으로 많이 사용된다.
값이 다른 미니밴들보다 더 싸고 슬라이딩 도어가 달려있으며,
차체 하부 구조가 개조에 유리해 유럽에서 복지 전용 차량으로 사용되는 미니밴의
70%가 카니발이라고 한다.
야심한 밤 번화가를 빠르게 돌아다니는 카니발은
대부분 노래방 도우미 수송차량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그리고 의외로 정치인들이 애용하는 차량이기도 하다.
다인승이어서 다수의 보좌진들과 이동하면서 회의할 수도 있고
고급 대형 세단을 타고 다닐 경우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가지게 되는
귀족적인 이미지에서 오는 거리감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요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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