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테일램프 모양이 뼈다귀 같다고 혹평하는 네티즌들도 있다. 
너무 직선적인 디자인만 사용한 것 같다는 의견이나 
H 모양의 램프가 한솥도시락의 로고 같다는 의견은 덤이다. 
일부에서는 쭉 이어진 벨트라인과 각진 디자인 덕분에 MPV처럼 넓고 
개방감있어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전장 4,830mm(+45mm), 전폭 1,900mm(동일), 전고 1,720mm(+35mm), 축거 2,815mm(+50mm)의 크기로, 
경쟁 모델인 쏘렌토 MQ4보다 약간 큰 정도로 나왔다. 
따라서 앞 오버행은 짧아졌지만 체감상 크기가 꽤 늘어난 것으로 보이며, 
역대 싼타페 최초로 21인치 휠과 무광 컬러가 적용됐다. 
모서리가 각진 박시(Boxy)한 스타일이며, 2열 도어에 사각형 쪽창이 달렸다.


파노라마 썬루프가 아닌 팰리세이드, 카니발과 같은 듀얼 썬루프를 탑재했으며, 
현대기아 추세답게 히든 타입 와이퍼가 달렸다. 
루프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2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C필러 히든 어시스트 그립이 적용됐다. 
각진 박스형 디자인 때문에 공기저항계수에 손해를 볼 것이라는 평가와 달리, 
전면 에어커튼 및 액티브 에어 플랩을 적용하면서 세단과 비슷한 수준인 
Cd=0.29를 달성했다.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인 725L로, 
골프백 및 보스턴백 4개를 쉽게 적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 
테일램프가 테라스 컨셉을 강조한 트렁크와 같이 넓게 열리는 구조로 돼 있어서 
트렁크를 열었을 경우 범퍼에 따로 들어오며, 
후진 LED 가이드 램프가 적용됐다.

방향지시등은 4세대처럼 범퍼에 달리는데, 
시인성이 낮아 비판을 받고 있다. 
다만 단가 문제와 테일램프에 있게 될 경우 디자인을 해칠 수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는 풀체인지된 싼타페 5세대에 대해서 알아보자.

5세대 (MX5, 2023.8 ~ 현재)


한때 더 뉴 싼타페의 부진으로 풀체인지 모델을 조기 출시한다는 카더라가 있었으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50%로 선전하면서 5세대 모델은 예정대로 
2023년 8월 출시되었다. 
출시 전에는 4세대 계약 대상으로 대기고객 컨버전을 진행했으며 
2023년 7월 5일부터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계약을 받았다.

2023년 7월 18일 정식 공개됐으며, 
동년 8월 10일 오후 6시에 사양과 제원이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로 생중계된 다음, 
16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동년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세빛둥둥섬 일대에서 싼타페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회 당일 북미형 모델도 함께 공개됐으며, 
해외 시장에는 2024년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한 때 싼타페 TM에 스타리아의 디자인 요소를 접목시킨 예상도가 많이 돌았으나, 
예상과 달리 갤로퍼의 요소들을 일부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분리형 헤드램프는 현대차의 H를 형상화한 DRL/방향지시등과 상/하향등이 통합되며, 
그릴 중앙에 포지셔닝 램프가 달렸다. 
테일램프에도 H를 형상화했다. 
이런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상당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상황이며, 
1세대부터 도시형 SUV를 표방했기 때문에 
갑자기 갤로퍼를 연상시키는 직선 위주의 정통 SUV스러운 디자인이 나오자 
싼타페가 아닌 것 같다며 어색하다는 느낌도 있다.


전면 그릴은 트림에 따라 이원화되는데, 
상위 트림인 캘리그라피의 경우 그랜저 캘리그라피와 유사한 
삼각형 형태의 패턴이 적용되며, 
중/하위 트림의 경우 큼지막한 사각형 패턴으로 채워진다. 
후면은 테일램프가 낮게 갈리고 어색하게 보이는 느낌이라서 
레고로 만든 것 같은 불호 의견이 많이 나온다. 
테일게이트가 워낙 넓게 뽑히다보니 트렁크 가스리프터(일명 쇼바)가 길어졌고 
그 위치도 낮아짐에 따라 후미등도 밑으로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싼타페의 트렁크를 열어보면 가스리프터가 스타리아만큼 길고 
통상적인 차량들의 테일램프 위치에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