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르노삼성 측은 펌웨어를 배포하였다.
이 S link 자체에 대해서도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터치감과 패널 품질이 좋지 못하거니와 모든 것을 모니터로 조작한다는 점에서도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 외에도 전자제품이라는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낡아서 오작동하거나 고장날 텐데,
내비게이션이라면야 전원코드를 뽑아버리고 새로 꽂거나 하는 등으로 대체를 할 수 있지만,
S link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S-Link는 인터페이스나 시스템 구성도 매우 불편한데
시동을 걸면 라디오나 DMB가 자동으로 켜지며 이걸 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소리만 줄일 수 있을 뿐이라 시동 걸 때마다 소리를 줄여야 한다.
이를 완전히 종료하고 싶으면 시스템 초기화를 하는 방법 뿐이다.
에어컨 등의 조작도 다 터치식이지만 에어컨 켜는 버튼은 있어도 끄는 버튼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아
에어컨을 끄려면 화면 아래쪽을 드래그해서 올려 공조시스템 메뉴를 띄운 뒤
에어컨 버튼을 눌러서 끄고 다시 드래그해서 내리는 조작이 필요한지라
신경 쓸 게 많은 운전 중에는 함부로 건드리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그런 주제에 터치스크린 측면에 달려있는 버튼은 몇 번 건드릴 일도 없는 주차/주행 시스템 설정과
소리 크기 조절 같은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뿐이다.
게다가 성능도 떨어지는 편으로 영상 재생과 네비 등의 앱을 같이 돌리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차라리 달지 말라며 비추천하는 의견이 많은 편.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S-Link 7인치 스크린 조차도 보배드림(소리주의)에서 네비게이션이 불통이라
차량을 인수한지 1달간 못쓰고 있고 4번이나 수리를 받았는데도 원인도 모른다 한다.
수리할 방법이 없다고 차주는 분통을 터트리는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차량이 소개 되었을때 때아닌 토션빔 논란이 일어났다.
80년대 후반에 출시된 2세대 쏘나타와 1세대 그랜저,
90년대 후반에 출시된 1세대 SM5에도 일체식 현가장치인 토션빔 서스펜션이 적용 되었으나
당시 시장은 차량에 적용된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가질정도로 성숙된 수준이 되질 못해,
논란이 되질 못했다.
그러나 2010년 등장한 현대자동차의 준중형차인 아반떼MD를 통해 토션빔 서스펜션에 대해
시장에 부정적인 인식이 퍼져있는 상황에서 르노가 자사의 탈리스만에
토션빔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한국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사실 프랑스차들이 전반적으로 중형급 이상 시장에서는 폭망하고 북미에서 철수해서 그런지
굳이 멀티링크 서스펜션에 투자하거나 쓸 일이 없고
르노가 전차종 소형차 위주이다 보니 토션빔외에는 다른 형식을 적용해 본 적이
최근들어 거의 없다보니 늘 설계하던 식으로 CTBA를 적당히 손봐서 신차종에도 적용 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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