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정비성이 떨어지는 구조다.
설계가 구형이라 그런지 탑승자에 대한 배려나 정비성 등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때문에 소소한 고장에도 정비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다.
현재 노후화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가뜩이나 기본성능 외 아웃오브안중과 더불어 노후화까지 진행되면서 공해 문제도 장난이 아니다.
일단 동력계통 자체가 공해에 대한 인식이 거의 전무했던 시절에 설계된지라
친환경이란 단어와 아득히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가
대부분의 차량들이 너무 노후화 되면서 시동시 배기구에서 회색,
심한 경우는 시꺼먼 매연이 풀풀풀 나오는 아름다운 관경을 목격할 수 있다.
추운날 시동걸때는 엔진점화 박자에 맞춰 도넛모양 구름도 볼수있다.
디젤 점화성능이 떨어지는 동절기에는 불완전 연소 덕에 훨씬 많은 매연이 발생하고
이런 날 수송부 내 전차량 시동이라도 걸면 회색 구름이 밀려오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일반 상용 디젤차량의 매연과 궤를 달리하는 물건으로
소위 썩은 차라고 불리는 특히 낡은 차량의 매연은 코가 맵고 눈물이 나는 등
화생방 훈련 정도의 농후함을 자랑한다.
다만 제아무리 동급의 매연저감장치를 떡칠한 유로6 트럭이라도
과적하거나 풀악셀을 밟으면 이것보다 더 심한 매연이 나온다.
5분전투대기부대 전용으로 막사 출입문 바로 앞에 세워둔 이 녀석의 시동을 거는 순간
막사로 매연이 엄청나게 흘러 들어가서 난리가 나는 상황을 겪을수도 있다.
이경우 이병부터 중령까지 다같이 욕지거리를 퍼붓는경우가 대다수이다.
설렁 그 두돈반이 유로6을 적용시켜 획기적으로 개선했을지라도.
이라크군에서 K511A1의 개량형인 KM250을 운용 중이다.
필리핀에 수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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