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판 때에는 높은 사전예약 댓수로 돌풍을 일으키는 듯 했으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출시 초기인 2015년 9월에 1634대를 출고하여
동 세그먼트 만년2위였던 풀체인지 직전인 K7의 1312대를 321대 차이로 제치고
2위를 차지하는 듯 했으나
바로 10월부터 풀체인지 직전인 K7에게 2위 자리를 탈환당하더니
11월에는 K7 대비 두배 차이로 판매량이 벌어지고 말았다.
더군다나 임팔라의 판매량의 피크를 쳐야 했던 9,10,11월의 K7 판매량 추이는
1312대-1527대-1774대로 계속 증가한 추세였고
같은 세그먼트의 SM7도 LPG모델의 출시로 어느정도 이목을 끌어
동 기간에 996대-1323대-975대를 판매하여
오히려 500대도 넘기 어려웠던 연초 대비 월 판매량보다
2배 이상의 판매량 신장을 달성한 상황이라서 결과적으로 초기 3개월동안
1634대-1499대-839대를 판매하여 유일하게 연속적인 판매량 저하를 보여준
임팔라에게 특별히 시장을 잠식당한 정황은 아직 없다.
안 그래도 출시 초기에 물량을 대량으로 풀어 임팩트를 만들어냈어야 하는데,
초반부터 물량 부족으로 판매량을 늘리지 못한 상태에서
신차 효과가 줄어들고 있고, 경쟁 차량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후 판매 전망 역시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2016년 2월 여전히 2~3개월을 대기해야 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단순 계산으로는 월 1500대 기준의 대기물량은 3000~4500대 수준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대부분은 가계약 물량으로 대기 2개월 이후의 취소율이 80%에 육박한다고 하며
실수요자 수준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타사를 잡을수 있는데 기회는 놓치고 대기물량을 제대로 예측,
잡지도 못하고 상당수는 타사 준대형차로 이동했다는것 밖에 되지 않는다.
수출물량 드립은 쉐보레의 치졸한 변명일 뿐이다.
결국 2016년 6월부로 판매량이 1000대 이하로 떨어진 861대를 기록하며
전작 알페온과 비슷하게 판매량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6년 6월 판매량이 1129대를 마지막으로 2016년 7월에는 542대로 52% 감소했다.
2016년 6월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되었던 특소세 인하 효과가 사라진 점을 감안해도
비정상적으로 많이 감소했다.
최근 들어서는 SM7과 비교해도 판매량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결국 임팔라도 대우 대형차의 저주를 피할 수 없었나 보다.
모트라인에서는 운동성능과 안전성에는 생각보다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단조로운 트림과 한국지엠식 마케팅 때문에 까였다.
여기서 의미심장한 말을 했는데,
'마케팅만 바꾸면 아직 상품성이 있는 차다'라고 평했다.
GM코리아에 강연갔다 오셨다던데 GM임원들은 헛들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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