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어맨의 벤츠 E클래스 W124 후륜구동 플랫폼을 베이스로 제작된 차량이라 
카니발이나 승합차에 적용되는 슬라이드 도어를 적용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으나 
이 부분은 살짝 어폐가 있다. 
카니발의 경우 세단형 승용차인 크레도스의 마쓰다 크로노스 플랫폼을 베이스로 제작하였음에도 
슬라이드 도어를 적용하였고, 
플리머스 릴라이언트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 닷지 캐러밴도 마찬가지이기 때문. 
엄밀히 말해 이 부분은 승용차 베이스라서가 아니라 
쌍용차의 개발 및 설계능력 부족 탓일 가능성이 높다. 
고급이라는 컨셉트 하에 일부러 배제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지만 
당시 쌍용차의 개발 능력 수준을 감안할 때 이는 설득력이 약하다.


다만, 장점을 따져보자면 경쟁차인 카니발 II나 그랜드 카니발과 다르게 
체어맨용 서스펜션을 썼고 전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썼다.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의 경우 노면을 읽어 자동으로 조정하는 EAS(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이 
2006년형부터 리어 서스펜션에만 적용되었지만 
EAS(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 특성상 승차감은 코일스프링에 가스식 쇽업 소버를 적용한 
카니발보다 좋았다. 
그리고 동급최초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를 적용했으며, 고급 미니밴의 컨셉을 유지하려 했다.


2007년 7월에 약간의 부분변경을 하여 그릴과 앞 범퍼 디자인에 대한 비판이 많이 줄었으며, 
범퍼가드와 플레어 몰딩을 삭제했다. 


하지만 원가절감 차원에서 2009년형부터는 EAS(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이 삭제되는 것을 시작으로 
2011년형부터는 하이패스 ECM 룸미러와 크루즈 컨트롤이 추가되고, 
동승석 에어백이 전 모델 기본사양이 되는 대신에 원가절감 차원에서 
EPB(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TPMS(타이어 공기압 측정 시스템)가 삭제되었다.
2012년 7월에 출시된 2013년형부터는 환경 규제 불충족이 이유여서 
이를 개선하고 2000cc로 엔진을 강제 다운사이징까지 하면서 
고급 미니밴의 컨셉은 사라지기 시작하여 
2013년 2월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침과 동시에 코란도 투리스모로 이름을 바꾸면서 
고급 미니밴의 컨셉은 완전히 사라졌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