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코란도 투리스모로 이름을 바꿨다.
다만, 이와 함께 고급 미니밴의 컨셉은 완전히 사라졌다.
트라제 XG, 카니발이 외피 부식에 시달리는 데 반해
로디우스는 리어 서브프레임이 장착되는 곳,
즉 안 보이는 곳의 부식이 매우 심하다.
차량이 운행중 프레임 절손으로 전도사고가 난 경우도 심심찮게 있으니,
중고차량 구매는 되도록이면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코란도 투리스모 역시 동일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
페이스리프트에 불과하니 로디우스의 구조적 문제까지 벗어날 수는 없다.
해당 문제는 04-07년도에 출시되던 국산 SUV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다.
'소비자 리포트' 자동차 부식 문제 편을 보면
국내향 06년식 투싼도 리어 서브프레임 부식이 심각했다.
이때는 차체의 아연도금이 부족했던 시기였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투싼의 경우 해외형(수출형)은 문제가 없었다.).
이후 현대차에서는 무상으로 부식 수리를 해주었지만
유독 쌍용에서만 출고 7년 미만 차량에 한해서만 공임을 제외한 부품비만 받고 수리해 주는
요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탑기어 매거진에서 선정한 WTF Cars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고,
이후 여러 기사들에서도 로디우스의 오명으로 인해
쌍용은 꽤 많이 디자인으로 까이게 된다.
한때 이 정보가 와전되어
"제레미 클락슨이 방송에서 로디우스를 까며 폭파시켰다는 루머가 돌아다니고
방송과 언론에까지 인용되기도 했는데,
실제로 기존 MC 3인방은 BMW 차들을 "최악의 디자인"으로 선정하는 자리에서
카이런, 무쏘와 같이 언급한 것을 제외하면 로디우스를 얘기한 적이 없다.
탑기어에 로디우스가 처음 나온 것은 2017년 방영된 시즌 24의 7화로
로디우스를 요트로 개조해놓고 모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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