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M에서 정면대결한 190E 이외에도 포드 시에라 코스워스, 닛산 스카이라인 GT-R R32 등과 함께 
그룹A 투어링카 시대를 대표하는 명 레이싱카였으며, 
특히 시에라와는 터보 파워의 시에라 vs 자연흡기 밸런스의 M3이라는 
라이벌 구도를 연출하며 영국, 호주, 일본 등의 투어링카 무대에서 명승부를 여러 차례 연출했다. 


랠리 무대에서도 활약했는데, 
이미 란치아 델타와 토요타 셀리카 등 터보+4륜구동 랠리카들이 강세를 보이던 시기라 
큰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포장도로 무대에서는 예의 가벼운 무게와 
밸런스를 무기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1987년 코르시카 랠리를 우승한 것이 E30 M3의 유일한 WRC 승리.


이후 고성능 버전인 M3 EVO를 출시했다. 
505대 한정판인 EVO1의 경우 일반버전과 출력은 같지만 
섀시 강성과 브레이크의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500대 한정판인 EVO2는 엔진 압축비를 11:1로 높이고 단조피스톤을 사용해 
최대 출력을 215마력으로 끌어올렸다. 
최종형인 Sport Evolution은 600대 한정판으로 배기량을 2.5리터로 늘리고 
하이캠을 장착하여 258마력까지 끌어올렸으며 유리의 두께를 줄이고 
에어컨, 선루프등 편의 장비는 물론 실내 방음재까지 제거하여 경량화에 힘썼다.


컨버터블 모델도 출시되었는데 모두 독일 가칭(Garching)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 
성능은 EVO2 버전과 같았고 출시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컨버터블이었다. 
총 786대가 생산되었다.

E30 M3는 좌핸들 사양만 생산되었으며 이후 E36 M3부터 우핸들이 추가되었다.

국내에는 5대 정도 존재한다. 
그중 한 대는 500대 한정생산된 호몰로게이션인 Evo2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