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규정으로 1996시즌까지 약 10년간 챔피언십을 진행하였으나,
21세기에 접어드는 90년대 중후반부터 참가중인 제조사들이
모기업의 재정적, 또는 팀 자체의 문제로 WRC를 이탈하기 시작하면서 참가 팀이 축소되고,
급격하게 발전하는 차량의 전자제어 기술과 안전기술의 적용 요구에 맞추어 규정을 개정하여
1997시즌부터 현재까지 '월드 랠리 카(World Rally Car)'라는 이름의 규정으로 운영 중.
그룹 A 시절의 그룹 A/N 등의 클래스와 요구되는 호몰로게이션의 구분은
2008시즌에 R1/R2/R3가 새롭게 추가되고,
지속적으로 규정 추가 및 개정이 이루어지면서 기존의 WRC(RC1)와
하위 리그인 그룹 R로 세분화되어 참가자 폭을 늘리는 쪽으로 손을 보았다.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부터 급격하게 제기된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WRC마저도 터보 인터쿨러를 삭제하고 자연흡기 방식으로 간다고 이야기가 나오자
격렬한 반발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국 상기한 환경 문제와 비용 문제로 2011년 WRC에서는 슈퍼 2000 규정을 도입하였고,
1.6L 터보 엔진(S-WRC)으로 낮추는 등의 신규 차량 레귤레이션에 따라
모든 차량들이 그에 맞춰 발표되고 있다.
비용이 줄어서 그런지 미니, 사브, 폭스바겐 등의 제조사들이
WRC 진출을 타진하거나 실제로 참가하였지만,
F1에 비해서는 낮다지만 무시할 수 없는 팀 운영상의 비용 부담으로 인해
메이커 참가팀은 본판인 WRC가 2020년 시트로엥마저 철수하며
겨우 3개의 제조사만 참가하고 있을 정도로 판이 90년대에 비해 작아진 상황이다.
핀란드 - 7명 (14회 우승) - 유하 칸쿠넨, 토미 마키넨(4), 마르쿠스 그뢴홀름(2), 마르쿠 엘렌,
아리 베타넨, 한누 미콜라, 티모 살로넨(1)
프랑스 - 3명 (14회 우승) - 세바스티앙 로브(9), 세바스티앙 오지에(7), 디디에 오리올(1)
이탈리아 - 2명 (3회 우승) - 미키 비아시온(2), 산드로 무나리(1)
영국 - 2명 (2회 우승) - 콜린 맥레이, 리차드 번즈(1)
스웨덴 - 2명 (2회 우승) - 비요른 발데가르드, 스티그 브롬비스트(1)
독일(서독) - 1명 (2회 우승) - 발터 뢸(2)
스페인 - 1명 (1회 우승) - 카를로스 사인츠(1)
노르웨이 - 1명 (1회 우승) - 페터 솔베르그 (1)
에스토니아 - 1명 (1회 우승) - 오트 태나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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