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후로는 현대자동차가 불참하긴 했지만 WRC 출전설은 매년 나오고 있었다.
2004년 이탈시까지 참가 당시 경기에 관한 모든 운영은 현지 팀이 도맡았고,
현대차는 클라이언트에 불과했다.
즉, 당시의 팀은 현대차가 아닌 레이싱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외주회사였던 셈.
경기를 통해 많은 데이터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노하우를 쌓으려던 것이
현대차가 WRC에 진출한 이유인데,
당시 현지팀으로부터는 아무런 피드백을 얻지 못했고
현대차는 결과적으로 돈줄에 불과했다는 후문.
이는 현대자동차가 WRC를 불참하게 되는 가장 큰 계기가 된다.
하지만 현대차가 애초에 1600cc 엔진 만드는 데에는 타고난 메이커이고,
실제로 파이크스 피크에 차량 제공을 하고 있어 인터넷에 가끔 낚시성 튜닝카가 돌아다녔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i20을 기초로 WRC 재참전을 발표했고,
12년 말쯤 i20 WRC 출전차량의 남양연구소 테스트주행 영상이 공개되었으며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 i20 WRC차량이 공개 전시되었다.
2012년 발표시에는 13년부터 WRC 참전을 계획하였으나
2013년 i20 랠리카의 완성이 늦어져 2013년 시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2013년을 개발기간으로 온전히 보낸 후,
2014년, 드디어 현대가 WRC로 돌아왔다!
게다가 이전과 달리 현지 운영팀을 고용한 것이 아닌 현대차의 독자 모터 스포츠팀을 설립해 참가한다.
신예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을 메인 드라이버로 하여
i20 WRC 차량개발에도 참가한 크리스 앳킨슨(Chris Atkinson),
유호 해니넨(Juho Hänninen), 다니 소르도(Dani Sordo)의 4인 드라이버와
4명의 코드라이버로 참가 선수를 꾸렸으며,
2대의 차량으로 WRC 재도전을 시작했다.
2016년 세바스티앙 로브가 있을때 정상을 구가하던 시트로엥이 워크스 팀에서 빠졌다.
이전에 썼던 DS3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때문에
이벤트나 일반 프라이버티어 팀이 출전하면 가끔 시트로엥의 DS3가 달리는 모습을 볼수 있다.
2017년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서 빠졌다고...
이전에도 Xsara에서 C4 로 넘어가는 2006도에 차량개발에 집중하기 위해서 잠시 빠졌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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