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의 자동차 비난 전문 프로그램 '탑기어'에서 
'한국산 좋은 차'를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차량이었다. 
프로그램 내에서 베이비 페라리라고 불리기도 했다.
비록 렉서스 SC를 까기 위한 (6000만원짜리 렉서스가 그 반값인 현대 쿠페보다 못하다는) 내용이었지만 
당시에 MC들에게 인상깊었는지 이후 인터넷으로 올린 현대 벨로스터 리뷰에서 
한번 더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물론 벨로스터를 까기 위한 내용이었지만...


북미 (미국 및 캐나다)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출력, 괜찮은 외관"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가끔 배기량을 키우거나 터보차저를 붙이거나 해서 
500 ~ 700마력대로 올린 투스카니가 간간히 보인다. 
최근에는 드라이 아이스 쿨링을 통해 엔진을 한 경기 뛰고 내려서 손볼 각오로 만드는 
비공식적인 900마력 세팅차도 나왔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꼽는 단점은 
'고속주행 시 프론트에 무게가 쏠릴 경우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이었다. 
굳이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FF 차량의 튜너라면 고민되는 밸런스. 
통상적으로 구동축이 조향까지 담당하는 경우 아무리 잘 만들어도 300마력이 한계다. 
이를 넘으면 토크스티어가 심해지면서 이로 인해 접지력이 떨어지고 편향현상이 일어난다. 
사실 FF 차량들은 좌우 등속조인트 등 조향 부품들의 길이 차이로 인해 
저출력에서도 토크스티어가 생길 수밖에 없다.


라인업에 대해서 알아보자.
GL : 편의장치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은 기본형 등급이다. 
F/L부터는 고급형부터 JBL사운드 팩이 장착가능해졌다. 
게다가 이 당시 현대차는 안전장비도 옵션이었기 때문에 
운전석, 동반석 둘다 에어백이 없다. 
ABS도 옵션인 마당이었고 VDC마저 없었다. 
이 때문에 사고시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보험료가 높은 편. 
다만 어느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매우 부담되는 금액이 책정되진 않는다. 
만 24세 할인가 기준 자차를 넣고 본인명의로 200만원쯤 책정 된다. 
그러나 차량 책정금액 대비 높은것이 단점. 
GL과 상위등급 모델 비교는 리어 와이퍼의 유무인데, 
이 또한 투스카니의 이미지 답게 트렁크 통짜 교환을 하게되면 무의미한 구분법.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