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시리즈
직렬 2기통 엔진을 사용한 시리즈.
2007년 이전의 F 시리즈는 원래 단기통이었으나,
신형 F800 시리즈가 등장하면서 기존 단기통 엔진은 G시리즈로 바뀌게 되었다.
다만 850cc의 F850gs, F750gs가 2017년 공개되어 다시 배기량은 전체적으로 증가할 계획이다.
텔레스코픽 포크에 체인 드라이브, 혹은 벨트 드라이브 조합을 쓴다.
R이나 K시리즈에 비해 가격이 싸다.
예전엔 전자 장비라고는 ABS정도가 전부로 단순했다.
한마디로 최신장비 주렁주렁 달고 가격 부풀리기 보다는
라이딩 본연의 재미에 충실한 모델이라고 보면 됐다.
하지만 요새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이나 DTC같은 첨단 장비를 윗급처럼 떡칠하면서
라이딩 재미도 옛말이 되었다.
결국 달릴 장비는 달리는 모양.
특히 최근 출시된 F900라인업은 천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도
3천만원대의 S1000RR이나 K시리즈등과 비교해보아도 전혀 꿀리지않을 정도로 전자장비로 떡칠했다.
800cc의 어정쩡한 배기량과 직렬 2기통이라는 언뜻 보면 한물간 듯한 레이아웃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충분한 배기량이고 직렬 2기통은 경쾌하면서도 재밌는 고동감을 선사해주는 알짜배기였고,
호불호가 갈리기는 했지만 이 최초의 800cc 클래스가 상당한 성공을 거두면서
일제 메이커들도 이 클래스의 바이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F시리즈의 시작은 단기통인 F650 FUNDURO였다.
파리-다카르 랠리에서 우승한 뒤, F650GS와 업그레이드 버전인 DAKAR가 나왔다.
그 이후 온로드 바이크인 F650CS가 나왔다.
이후 단기통 시리즈는 전부 G시리즈로 변경.
과거 F시리즈는 F700GS라인업부터 F800라인업까지 모두
ROTAX에서 개발한 798cc 수랭식 직렬 2기통을 엔진을 사용하였다.
연비와 성능 둘 다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한다.
예를들어 F800R의 경우엔 800cc 엔진임에도 시속 90km로 정속주행시 리터당 27km라는
상당한 수준의 연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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