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값이 싼 것이 엑시언트의 가장 큰 메리트라고 하는데 
수입차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거기에 5년 키로수 무제한도 보기에는 만족스러운 서비스지만 
잔고장이나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엑시언트이기에 A/S를 자주 받으면 
실제 유지비용은 수입차보다 더 든다는 단점이 있다.
대신 A/S 센터 직원은 대부분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마음에 안 들게 하는데 
자동 미션이 나간게 '고객님 과실입니다' 시전하고 너클을 절대 갈아주지 않은 경우도 있고 
A/S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무상으로 갈아주는 것을 거부, 
공임비만 내라고 선처하듯이 갑질하는 횡포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부품 수급 문제는 원활하다고 하는데 부품이 없다고 나중에 오라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모양이다. 
협력업체이다 보니 공업사마다 다른것 같지만 
엑시언트는 잔고장이 많기에 유지비가 많이 드는 것은 공통된 문제인 것 같다. 
다만, 공업사에 따라서 정비를 잘하거나 못하는 것 같은데 
어떤 데는 태도는 별로지만 문제점은 확실하게 잡는 곳이 있는 반면, 
어떤 곳은 고장이 나도 잡지 못하고 잡소리 문제는 손을 못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독일 번호판을 달고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되었다. 
유럽 수출을 위해 개발된 모델이지만 아직까지는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만 시판되고 있다. 
독일에서 엑시언트를 사용하는 장소라면 기자재 및 설비 운반용 차량으로 
엑시언트를 사용하는 현대 모터스포트가 아닌 이상 뤼셀스하임 소재의 현대유럽연구소 외에는 없다.
유럽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어려운 목표이다. 
스카니아, 볼보트럭, 메르세데스-벤츠, MAN, DAF, 르노트럭, 이베코 등 
여러 회사가 난립하는 유럽의 치열한 상용차 시장은 엑시언트가 입지를 넓힐만한 공간이 아니다. 
게다가 상용차들은 카탈로그 스펙 외에도 차량 유지를 위한 부품 수급과 정비망이 매우 중요한데 
이조차 유럽 현지 브랜드들과 비교가 안 되니 유럽 시장에 출시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뻔하다.


이후 현대자동차 글로벌 홈페이지의 엑시언트 항목을 보면 
엔진 옵션이 유로5까지만 선택 가능한 것을 볼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현 유로6가 발령 중인 유럽 시장에서는 유로5 모델의 판매가 불가능하다. 
아직 배출가스 기준이 낮은 러시아나 중국에서나 판매가 가능하다는 뜻인데 
유럽시장 공략은 처음부터 생각도 없었다는 의미가 된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