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일반형 콜벳에 Z06의 외형과 그랜드 스포트 전용 휠을 장착한 모델이며 
한국 출시 이전에 미국 내수 LT 사양에 6단 자동변속기를 넣고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몇몇 옵션을 추가해서 출고되었다.


Z06
2006년부터 505마력의 7011cc V8 자연흡기 LS7 엔진과 알루미늄 프레임이 올라간 
6세대 Z06 모델이 공개되었다. 
기본형이 7만 4천달러에서 시작했고 트랙에 초점을 맞춘 모델답게 
기존에 타르가 톱 루프가 차체강성 향상을 위해 고정식으로 바뀌었다. 
6세대 Z06 모델은 시내 연비가 1갤런에 15마일(대략 6.3km/리터), 
고속도로 연비가 1갤런에 22마일 (대략 9.3km/리터)정도 나오는데, 
7,011cc란 무식한 배기량에 비하면 꽤 준수한 연비인 것 같지만 
이건 정속주행이니 일반적인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 
아무튼 고속도로 연비는 좋은 편이고 시내 연비도 동급 차량들보다는 좋다. 
이것으로 '미국 최초로 Gas-Guzzler Tax를 면제받은 500마력 이상의 출력을 가진 차량' 이란 
타이틀을 따내기도 했고 이걸 당당하게 2007~2008년 사이의 광고에서도 자랑했다!


ZR1
C6 콜벳 라인업 중 가장 나중에 공개된 모델이며 별칭은 블루 데빌이다. 
출시당시 모델 타이틀로 내세우기로 했지만 겹치는 차종이 많아 공식적인 이름으로 알려지진 않았다. 
6.2 L LS9 V8 엔진이 적용되고, 
당시 콜벳을 포함한 미국 스포츠카 역사상 최고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V8 6.2리터 엔진이 올라가며 여기에 슈퍼차저가 더해져 638마력이라는 무식한 힘을 낸다. 
횡가속도는 1.1G라는 무식한 수치를 보이며 미국차=직선에서는 좋고 
코너는 개판 오분전이라는 공식을 깨버렸다. 
ZR1의 차체 도색에 쓴 투명코팅 UV첨가제가 1갤런(미국 기준 3.78L)당 6만 달러.
차 값은 106,520달러. 
도색 비용이 차 값의 절반을 넘는다. 
하지만 UV첨가제는 희석해서 사용함으로 갤런당 2500달러만의 비용이 든다. 
그리고 차량 전체가 카본이 아닌 관계로 일부분만 도색한다. 
그럼으로 UV 클리어코트로 인한 비용은 극히 일부로 국한된다.


ZR1의 가격은 10만 달러대에서 시작하는 가격에 책정되는데, 
비슷한 성능의 차량을 기준으로 한 다른 슈퍼카들과 비교하면 시작가가 30% 정도밖에 안 되는 가격으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자주 비교되는 모델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와 아우디 R8 V10 등이 있는데, 
이러한 차종들의 가격이 기본적으로 5억, 2억 원(국내 가격)을 넘는 것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