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현재의 SM5가 사실상 후속 차량인 SM6 출시로 인해
SM5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하위 트림으로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만큼
QM5도 병행 판매할 가능성이 있으나 르노삼성자동차 측은 단종시킨다고 언급한 상황이었으며,
QM5는 2016년 7월까지만 생산한 후 단종됐다.
다만 디젤 엔진을 달았음에도 DCT가 아닌 CVT가 달렸다.
CVT가 꽤 많이 맞물리는 르노삼성자동차지만,
CVT를 달지 않는 사양에는 지금까지 게트락의 DCT를 달고 나왔다는 점에서 좀 특이하다.
2016년 9월 1일에 출시되었으며 가격대는 2,740만 원~3,47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우선적으로 이들 중 2.0 dci엔진 (175마력 버전)이 탑재되어 나오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다.
크기는 4673×1843×1678mm(전장×전폭×전고)로,
QM5 (4525×1855×1695)와 비교해 길이는 150mm가량 늘었고,
너비와 높이는 각각 12mm, 17mm 줄었다.
휠베이스는 2705mm로, 15mm 커졌으며 전 라인업은 QM5 때와 동일하게 CVT와 조합된다.
출시 첫 달인 2016년 9월의 판매량은 2,536대로 나쁜편은 아니지만,
주요 경쟁 차량들인 현대 싼타페 7,451대와 기아 쏘렌토 6,436대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다음달인 2016년 10월 판매량은 크게 늘어서 4,141대를 판매했는데
6,525대를 판매한 쏘렌토보다는 비교적 많이 작은 판매량이지만,
쏘렌토와 QM6 등의 경쟁 차량과 비교시 비교적 오래된 모델이며,
파업과 울산공장 침수, 엔진오일 증가 결함 등의 여파로 인해
의외로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어 4,027대를 판매한 싼타페보다는 높은 수치이다.
그러나 2016년 11월에는 현대차의 울산공장 정상화, 파업 종결로 현대 싼타페한테 다시 역전당했다.
황당하게도 앞유리를 접착도 안 하고 출고가 되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여론이 안 좋아졌는지 결국엔 차량을 교환해 준다고 했다.
출고 후 차량이 주행중 우측으로 틀어지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SM6에 이어서 QM6도 시동꺼짐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중저속 구간에서 CVT미션의 구동음이 도드라지게 들려서 오너들의 불만이 있다.
현재 SUV 라인은 QM3와 QM6만 남아있는 셈인데
앞으로 르노 삼성이 국내에서 인기가 좋은 SUV를 어떻게 공략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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