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코나와 더불어 기아자동차에서도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들었다.
바로 그 차는 스토닉이다.
기아자동차에서 2017년부터 생산하는 전륜구동 소형 SUV.
i20 액티브, HB20X, 코나와 동급의 SUV로, 거의 CUV에 가까운 차량이다.
차명인 스토닉은 재빠른을 뜻하는 영단어 SPEEDY와
음계의 시작이자 중심축이 되는 으뜸음을 뜻하는 TONIC의 합성어다.
생산지는 프라이드와 같은 광명 소하리 공장.
사실상 프라이드와 같은 라인이다.
4세대 프라이드(YB)의 차체를 공용한다.
프로젝트명이 애초에 YB CUV로 기획됐으며
기아자동차 내부에선 키 큰 프라이드 라고 하며
내부 인테리어는 사실상 동일하고 프라이드와의 부품 공유가 상당히 많다.
프라이드와 차체를 공유하기 때문에 코나에 들어가는 AWD 등의 옵션이 안 들어가며,
1.6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은 136마력의 코나와 달리 110마력으로 세팅된다.
같은 엔진이기는 한데 디튠이 되어서 110마력에 30.6kgf가 되었다.
대신 연비는 코나보다 살짝 낫다.
마력을 주고 연비를 얻은 것이다.
디자인은 2013년에 공개된 기아 프로보 컨셉트카와 맥이 닿아 있으며,
헤드램프 형상과 투톤 루프 옵션에서 엿볼 수 있다.
2017년 6월 20일 기준으로 실제 차량의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은근히 시트로엥 필이 나는 코나에 비하면 얌전한 디자인이라 꽤 이목을 끌었다.
현재까지 나온 소형 SUV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나왔다.
1.6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에 7단 DCT 단일 구성인데,
가격은 타 회사 가솔린 모델이랑 비슷한 가격대를 자랑한다.
그리고 12월(?) 정도에 가솔린 모델도 나올 예정이다.
깡통트림 가격 기준으로 스토닉 1.6 디젤 1,895만원,
코나 1.6 가솔린 터보 1,895만원,
티볼리 1.6 가솔린 AT 1,810만원,
트랙스 1.4T AT 1,855만원,
QM3 1.5 디젤 2,2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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