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파워트레인은 미정이지만 코나의 사례에서 1,600~1,700만원대로 예상가능하고
다운사이징 엔진인 120마력 1.0 T-GDi 엔진일 경우 1,600 이하도 기대할수 있다.
이는 저렴한 프라이드의 차체를 쓴 것도 있지만,
니로와의 포지션 설정 문제로도 많이 고민한 모습이 보인다.
실제로 스토닉 풀 옵션은 니로 깡통에 준하는 가격대로 설정되었다.
사실 전에 니로를 소개할때도 한번 이야기 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니로도 소형 SUV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니로는 소형 SUV로 끼워주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휠베이스.
스토닉의 휠베이스는 2,580mm,
니로의 휠베이스는 2,700mm로 120mm 그러니까 12Cm가 길다.
이는 상당한 길이 차이이다.
경쟁 차종의 휠베이스를 알아보면
코나는 2,600mm, 티볼리 2,600mm, QM3 2,605mm, 트랙스 2,555mm이다.
휠베이스, 축거는 실내공간을 의미하는 중요한 치수로
니로가 월등히 길고 다머지는 다 고만고만하다.
니로의 휠베이스는 훨씬 윗 등급인 쏘렌토와 거의 같다.
쏘렌토의 휠베이스가 2,780mm로 80mm차이 밖에 나지를 않는다.
이러니 니로를 소형 SUV 라인에 끼워주지 않는 것이다.
국내 정식 출시 발표일은 2017년 7월 13일이며,
이 날 출시행사를 가진 뒤 기아자동차의 신축 브랜드 체험관인 BEAT 360에 전시된다.
여담이지만 자동차 광고 사상 최초로(?) 모델로써 비글이 등장한다.
아예 비글을 찍은 사진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몇몇 매체의 시승기를 둘러보면,
코나에 비해 조금은 더 단단한 세팅으로
모터리안의 리뷰에 의하면 코나 AWD 모델에만 들어가는 후륜 독립서스펜션의
깔끔한 진동처리까지는 아니지만
토션빔만으로 이정도 세팅을 했다는게 아주 칭찬할 만한 세팅이라고 평가를 했다.
아무래도 가격에서 오는 실내 인테리어의 싸구려틱한 부분이 있고,
코나에 비해서는 그냥 저냥 무난한 디자인으로 이슈화가 덜되는 경향이 있지만,
아주 좋은 가성비와 무난함을 무기로 경쟁 차종들을 위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티볼리가 이 등급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유가
적당히 괜찮은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이였다.
이제 스토닉이 더 싸다고 볼 수 있다.
점점 더 소형 SUV 시장이 불타오르고 있다.
'탈것들에 대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벤츠의 OEM 생산, 이스타나 - 2 (0) | 2017.08.10 |
---|---|
쌍용의 승합차량, 이스타나 - 1 (0) | 2017.08.09 |
코나와 같이 데뷔한 소형 SUV, 스토닉 - 1 (0) | 2017.08.01 |
독특한 디자인과 초반 인기몰이, 코나 - 2 (0) | 2017.07.31 |
현대에서 쌍용에게 던진 승부수, 코나 - 1 (0) | 2017.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