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스펙트라이다.


세피아2의 후속모델이다.

스펙트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97년 출시된 세피아2의 스킨체인지 모델이다.

전작인 세피아2가 세피아의 명성을 잇지못하고 경쟁모델인 현대 아반떼에 처참히 부숴지고 

품질면에서 열세라 판단한 '현대-기아'는 세피아2차체에 전후면부 디자인과 

사이드몰딩, 실내 디자인을 살짝 가다듬어 편의사양을 보강하였다.


세피아의 네임밸류가 떨어진다고 판단 하여 스펙트라로 이름을 바꾸어 출시한 것,

기존 세피아에서 개선되지 않은 차대 및 성능, 큰 중고가격 하락으로 인해 판매량이 많지 않았다. 


세피아2의 내장 트림에 단지 우드그레인 무늬만 추가 적용하였는데, 

이게 너무 싸구려 느낌이 강하고 안 어울린데다가 그 내장재의 마감과 재질이 너무 부실하여 

당시 SM3, 아반떼, 누비라에 비교되지 못했다.

2003년 마이너 체인지 때, 베이지색 내장으로 바뀌면서 그나마 많이 개선되긴 하였다.

스펙트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92년 출시된 세피아의 마쯔다 B5계열 엔진을 소폭 개선하여 그대로 적용. 

사실 이 B5계열 엔진은 1990년에 출시된 캐피탈 DOHC 엔진의 연장선이다.

세피아의 1.5리터 105마력 DOHC B5D엔진 -> 스펙트라 / 스펙트라 윙 A5D 102마력엔진

세피아의 1.5리터 92마력 SOHC B5S엔진 -> 스펙트라 기본형의 A5S 90마력엔진

핫 필름 방식의 센서로 반응이 뛰어났던 세피아의 특성을 되려 원가절감으로 인해 잃어 버렸다.

동 사의 T8D엔진과 동일한 1.8리터 TED엔진을 선택할 수 있지만 판매량이 거의 없다.

스펙트라 엔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차체(플래폼)의 경우 기아 S-Car 차체를 이용해 다양한 모델이 양산되었다.

다만 차체가 커지는 시대의 흐름에 점점 뒤쳐지면서 아반떼에 비해 차체가 낮아 승차하기 불편했고

실내공간은 아반떼보단 베르나와 비슷했다.

듀얼링크방식의 후륜 서스펜션은 과속방지턱 같은 곳을 지나가면 

다른 차보다 더 요동치는 느낌이 강했다.


옵션의 경우 안전사양은 아반떼가 ABS기본에 TCS옵션이었는데, 스펙트라는 ABS만 선택가능했다.

오토에어컨 옵션이 없었고, 가죽시트는 극히 드문 1.8모델만 선택할 수 있었다.

전동접이미러가 옵션이었는데 미러는 아반떼XD와 같은 부품을 공유했다.


휠 크롬 변질 현상이 있었다.

당시 최고급 모델에 들어가는 15인치 휠에 5년 정도 타면 크롬커버가 변질되는 현상이 대부분. 

기아자동차에선 대책이 없는게 문제였다.


2002년 10월 디자인과 사양을 소폭 변경한 2003년형 스펙트라를 출시하였다. 

이후 2003년 모델때 전면 마이너체인지 모델을 거쳐 2003년 11월 후속모델인 

쎄라토(LD)로 모델이 교체된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