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라 세단형의 출시 직후 별도 트림으로 해치백 모델인 스펙트라 윙이 출시되었다.
세단형 모델과 마찬가지로, 슈마의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을 수정한모델이며,
역시 슈마는 세피아의 해치백인 세피아 레오에서 출발한 섀시이다.
전면부의 헤드램프는 일체형디자인으로 변경되어 인상이 확 달라졌으나
슈마의 테라스 해치백은 고스란히 남아있어 미려하고 강인한 후면부 인상이 남아있다.
슈마에는 존재하던 SOHC는 2001년식 JR모델로 이어졌으나
2002년식 이후에는 1.5리터 A5D 102마력 DOHC 및 1.8리터 T8D 126마력 DOHC 사양만이 판매되었다.
북미지역에서는 초기에 슈마(스펙트라 윙, 해치백), 멘토(세단형)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스펙트라 라는 차명은 이후 쎄라토가 북미지역에서 이어받게 된다.
장나라가 2003 스펙트라의 CF를 촬영했다.
이 다음은 쎄라토 이다.
기아자동차의 전륜구동 준중형급 세단. 프로젝트명 LD.
스펙트라의 후속 모델로 2003년에 처음으로 출시되어 2005년과 2007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고,
2008년 하반기에 후속 모델인 포르테가 나올 때까지 기아자동차의 준중형급 시장을 담당하던 모델이다.
현대자동차의 준중형급 모델인 아반떼 XD의 전륜구동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했다.
1600cc 휘발유 엔진과 1600cc 디젤엔진, 2000cc 휘발유 엔진으로 엔진 라인업을 구성하였고,
이러한 탓에 아반떼 XD와 시장간섭을 일으켜 판매량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1년 먼저 출시된 르노삼성자동차의 준중형급 세단인 SM3와 치열한 2위 싸움을 했었다.
당시 인기를 구가하던 인라인 요정, WIC(월드 인라인 챔피언십) 기아 월드팀 소속 선수이기도 한
궉채이 선수를 모델로 내세워 홍보전을 펼치기도 하였다.
디자인 자체는 기존의 기아자동차 준중형급 모델이 보여주던 날씬하고 날카로운 모습에서 벗어나
아반떼XD와 형제모델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한층 불어나고 짧아진 모습을 보인다.
실내 디자인도 그럭저럭이라는 평.
싸이를 통해서 한 홍보전략도 실로 절망적이었는데, 특히 CM이...
다만 루나파크에서는 '자동차 광고는 무조건 웅장하고 압도적, 권위적으로 만드는 게 대부분인데,
그런 고정관념을 깼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내렸다.
여러모로 현대자동차의 지배 하에 놓인 기아자동차의 암울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2008년 하반기 포르테가 출시되며 단종되었다.
수출명은 스펙트라, 쎄라토 등을 수출지역별로 혼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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