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반떼HD가 뒷바퀴 서스펜션에 멀티링크를 적용한 것과는 달리
기아 포르테(TD)에는 토션빔(CTBA)을 주축으로 하는 트레일링 암 방식을 사용하여 대조를 이룬다.
이에 수없이 많은 비난을 받은 나머지 연식변경을 거칠 때마다 원가절감을 일삼는
대중차 메이커로서는 이례적으로 2010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죽트림 내장재와 스위치 조명을 넣고
문제가 되었던 승차감 개선 등 소비자의 반응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9년 호주 ANCAP의 정면 오프셋 테스트에서 A필러, 문짝 및 지붕까지 찌그러지는 모습을 보여
"휴지테"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거의 같은 시기에 나온 쉐보레 크루즈(당시 명칭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와 비교하면
충격적일 정도의 차이 앞유리창조차 깨지지 않는다 를 보인다).
물론 자동차는 충돌시 찌그러지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로 설계되는 것이긴 하나,
탑승자의 생존공간인 그린하우스마저 힘없이 찌그러지는 것은
명백하게 승객의 안전에 위협을 주는 것이다.
허나 이러한 휴지테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 받은 안전도 점수는 별 4개로 나름 준수하다.(별 5개 만점)
초기형의 경우 북미 IIHS 오프셋 테스트에서 Good 등급을 받았으나
측면충돌에서 필러와 루프가 넋없이 찌그러지는 휴지테 모습을 보여주며 Acceptable 등급을 받았다.
이에 2010년형 모델부터는 에어백의 로직과 바디를 개선한 덕에,
측면 충돌시험에서도 Good 등급을 받았다.
또 전/측면 충돌 뿐만이 아니라 루프강성, 머리/안전벨트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
IIHS 선정 "2010년 가장 안전한 소형차"로 뽑히기도 했다.
포르테 쿱이라는 파생모델이 있는데,
기아자동차 최초의 독자개발 전륜구동 2도어 쿠페이다.
프로젝트 XK.
2009년 6월 11일에 코엑스에서 공개되었다.
2009년에 열렸던 스피드페스티벌 제 4전부터 포르테 쿱이 쎄라토를 대신해 레이싱카로 공개되었으며
2010년부터는 해외 레이싱에도 나간다.
이후 2010년, 포르테 쿱 클래스를 신설, 2011년에 스피드 페스티벌이 프로모터를 바꾸고
대회명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로 바뀌면서 챌린지 클래스로 변경,
2013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때까지 포르테 쿱 챌린지란 명칭으로 운영되었다.
포르테 기본 모델을 다듬은 가지치기 모델이다.
2008년에 뉴욕모터쇼를 통해서 컨셉트카 'KOUP'을 선보였으며,
이 디자인이 대부분 변화 없이 양산형 모델로 거의 그대로 나왔다.
한층 날카로워진 스타일링이 호평받았으나, 인테리어는 포르테 그대로 나왔다.
2리터 세타II TCI의 채용은 제네시스 쿠페와의 간섭때문에 포기하고
1.6리터 감마엔진과 2리터 세타II엔진을 얹는다.
가벼운 중량과 158마력 세타II엔진의 조합은 많은 기대를 낳고 있다.
2010년 9월 2일에 포르테와 함께 감마엔진에 GDi가 올라가고 변속기가 모두 6단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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