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카운티의 새로운 라이벌로 나오고 있는 자일대우버스의 레스타이다.
현대 카운티의 새로운 상대이자 영원한 라이벌.
자일대우상용차에서 야심차게 개발한 7m급 준중형버스.
카운티 표준형과 동일한 단축형 모델도 존재한다.
자일대우상용차에서 유일하게 단독 개발한 차량으로,
자일대우상용차의 막둥이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코드 네임은 LB며, 5년간을 준비한 차량이라고 한다.
2012년 부산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고 9월 중순에 1호차가 판매되었다.
사실 이 차의 조상은 1962년에 신진공업 시절에 만들었던
국내 최초의 25인승 소형 버스라고 할 수 있다.
잘 몰라서 그렇지 기아 콤비의 훨씬 선배격 당시 2천대의 판매고를 자랑했고
신진공업은 엄청난 돈을 벌었다.
여담으로 레스타와 달리 GMK/SMC BL 시리즈(BLD24/BL064)는
이스즈 저니 제 2세대 모델을 베이스로 만들었다.
카운티에 비하면 약간 통통해 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 모두 카운티보다 미미하게 크며 휠베이스도 길다.
카운티와 달리 차량 좌석수를 다양하게 준비했는데,
12(자가용 리무진모델), 15, 16, 20, 25, 29, 39(어린이버스 모델)인승 모델을 준비했다.
특이하게도 12, 15인승은 법률상 1종 보통면허로 운전할 수 있다.
16인승이 넘어가면 대형면허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16인승은 영업용 리무진 모델로,
자가용 모델과의 차이점은 보조석 4개가 들어있다는 것 뿐이다.
다만 카운티와 달리 2도어 사양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뒤쪽에 설치된 마커등의 위치 때문에도 그렇고
실내에서 보면 바닥 높이가 후부 끝이 계단식으로 약간 올라와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리어 오버행의 여유가 기존의 중문과 같은 규격의 문을
더 설치할 수 있는 만큼의 여유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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