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1996년 8월 발매. 형식명 E-CN9A
미쓰비시 랜서가 풀 모델 체인지된 후 만들어진 첫번째 모델.
이 모델부터 고급 버전인 GSR 모델 한정으로 액티브 요 컨트롤(AYC)이 탑재되기 시작했다.
덕분에 늘어난 무게에도 불구하고 3세대에 비해 코너링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엔진에도 많은 개량이 이루어져 피스톤 개량, 트윈 스크롤 터보 탑재,
터빈의 사이즈업등으로 최고출력이 일본의 마력규제 기준치였던 280마력에 도달하였다.
예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한정 판매를 하였지만,
수려한 외형 덕분에 생산량은 본격적인 해외수출이 이루어진 8세대 이전까지의
모델들 중에서는 제일 많다.
지나치게 우락부락해진 5세대 이후의 에보보다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모양새라 4세대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
다만 오버펜더가 없는 탓에 5, 6에 비해 넓은 타이어를 끼울 수 없어
포장도로를 중시하는 튜닝에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
토미 마키넨이 에보IV로 1997년 WRC 드라이버즈 타이틀을 2년 연속으로 차지한다.
이니셜D 에서는 이와키 세이지 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5세대
1998년 1월 발매. 형식명 GF-CP9A
4세대까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브레이크와 타이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격적인 광폭 차체를 채용하여 타이어 크기를 더욱 키웠다.
이외에도 커진 타이어 사이즈에 맞는 대형 브렘보 브레이크와 헬리컬 LSD,
가변형 리어 스포일러를 탑재하여 주행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최대출력은 280마력으로 동일하지만 터빈개량 및 부스트 업으로
최대토크는 4기 대비 2kg-m 향상되어 38.0이 되었다.
랠리에서의 경쟁력 이외에도 넓어진 트레드와 타이어 사이즈,
향상된 내구성으로 로드고잉 스포츠카로서의 완성도가 크게 높아져
슬슬 서킷에서도 닛산 스카이라인 GT-R이나 마쯔다 RX-7같은 본격 스포츠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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