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0의 리무진 버전인 G90L은 2019년 2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1억 5,800만원에서 시작하며, 
344만원의 VIP 퍼스트 클래스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풀옵션이 1억 6,144만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V8 5.0 DOHC AWD 하나로만 운영한다. 
리무진 버전은 일반 세단 버전과 달리 그릴 윗부분(제네시스 로고가 있는 판넬)과 
사이드미러가 크롬으로 처리되어 있는 것이 특징. 
내부 시트도 육각형의 다소 독특한 패턴으로 퀼팅 처리가 되어 있다.


출시 첫달인 2018년 12월 2,139대 팔려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019년 1월 1,387대 팔려 전월 대비 줄었으나, 
1월이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판매량이다. 
경쟁 차종인 기아 K9은 1,047대 팔렸다. 
그러나, 2019년 2월 960대에 그쳐 신차효과를 슬슬 잃어가는 모습이다. 
기아 K9은 906대 팔려 G90에 바짝 뒤따라왔다. 
그러나 2019년 8월 기준 2019년 누적판매량이 K9은 6,855대, G90는 12,052대로 
K9보다 트림당 평균 약 3천만원이 더 비싼 G90가 판매량은 두배가량 더 높다는 점이 부각된다. 
이를 통해 F세그먼트 시장 수요층들은 단순히 가성비만 따지지 않는다는 점을 역설할 수 있다. 
심지어, 2019년 3월 2,374대 팔려 제네시스의 주력 모델인 G80의 수요까지 삼켜버렸으며, 
4월엔 2,806대가 팔렸다.


비가 오는데 창문을 연 상태로 차량을 탁송하여 크게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또 큰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래서 "제네시스도 다른 현대·기아 차량들과 같이 사고를 내거나 당할 때 
에어백 전개에 필요한 각도를 맞춰야 한다"라며 욕을 먹고 있다. 
그 와중에도 컵홀더에 있는 커피는 멀쩡하다.

그러나 해당 사고 차량의 사진을 보면 전면 유리창에 금이 간 흔적조차 없으며, 
운전자 공간으로 분류되는 A필러, 도어 등도 전혀 손상이 없는 상태인지라, 
저 정도 사고에서 에어백이 팽창해버리면 오히려 에어백 팽창에 의해 
운전자가 부상을 입을 우려가 있다는 의견 또한 있다. 
사실 에어백의 팽창력 문제는 초창기 에어백부터 제기되었던 문제로, 
2세대 에어백부터는 팽창력을 줄인 디파워드 에어백이 사용되었다는 것이 이 의견을 뒷받침한다.


또한 이 사진만으로는 EQ900 외관 사진과 실내사진의 차량이 동일차량이라고 단정지을 수가 없다. 
교묘하게 사진을 잘라내었기 때문에 사고차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결국 욕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핸들이 돌아간 각도가 일치하게 보이며, 
첫 번째 사진의 배경이 고속도로로 추정되는데. 
두 번째 실내 사진에 차량 문에 비친 도로 모습도 
고속도로 톨게이트 부근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의견 등으로 
동일 차량이 맞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주행거리가 2만km 조금 넘어서 진동 현상이 일어나는 결함이 발견되었다. 
거기서 더 막장인 것은, 현대차 측에서는 이게 정상이라고 말한 것.

다행히도 EQ900 이후 버전인 G90부터는 이상 현상이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