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인지 원래는 2014년에 저 DC100의 용모로 디펜더 후속을 양산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하도 찬반이 많아서인지 DC100의 스타일을 반영하지 않겠다고,
또는 일부만 차용하겠다고 입장철회를 하는 등 현재 스타일 결정을 여러모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스타일링상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도,
개발은 하던대로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2018년 중에 디펜더 후속 모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랜드로버 본사 내부에서는 디펜더의 뒤를 이을 컨셉트카를 활발히 개발중이었고
그에 따른 디자인 안도 많이 받고 있었다.
디펜더의 후계는 현행 디펜더와는 달리 안전/편의장비를 많이 개선한다고 하니
에어백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2020년 출시를 앞두고 3도어 모델과 5도어 모델의 테스트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2019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1세대처럼 90은 숏보디, 110은 롱보디이다.
볼륨이 들어가 초대 디펜더 대비 상당히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후미등, 펜더 등에 검은 플라스틱을 둘러 실용주의적인 면모를 유지하려고 했다.
전술한 DC100 컨셉트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으나 뒷부분에 매단 타이어 등
1세대 디펜더의 여러 요소들을 계승하는 일도 빼먹지 않았다.
경쟁 모델인 G바겐보다는 조금 미래적이지만 과거의 트렌드를 재해석했다.
알루미늄 휠을 적용한 5인승~7인승 웨건
스틸 휠을 적용한 3인승~5인승 밴
또한 각각 옵션에 따라 외향도 다르게 했는데,
어반 팩은 도시형으로 말끔하게 디자인했고,
어드벤처 팩과 익스플로러 팩은 캠핑용 오프로드용 장비를 한껏 두른 모습으로 나오게 된다.
그리고 익스플로러팩은 험로 대비 플라스틱 몰딩과 장비들을 더 강화했고
스틸휠이 적용되는 점이 포인트.
이런 옵션 팩 외에도 스틸휠이나 범퍼 등을 비롯한 여러 자잘한 옵션을
주문자의 취향과 용도대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옵션뿐 아니라 승용으로 쓰이는 웨건형태 외에도
영업용 또는 여타 용도로 쓰이는 밴형으로도 기획이 된 것으로 보인다.
첫 데뷔를 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선 두 형태 모두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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