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더를 알아봤다면 이제는 G바겐, G클래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독일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에서 판매 중인 바디 온 프레임 타입의 4WD SUV 자동차.
G클래스라는 공식 명칭은 1994년부터 사용되고 있다.
벤츠에서 직접 생산하지 않고,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마그나 슈타이어에서 위탁 생산한다.
본래 군용차로 내놓은 것을 1979년에 민수용(W460)으로 내놓은 것이며,
현재 나오는 것은 2018년에 나온 3세대(W464)다.
지프 랭글러같은 군용차 출신답게 압도적인 외형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를 끄는 SUV다.
유선형 디자인이 많은 현대의 자동차 시장에선 흔하지 않은 각진 외형이
너무도 독특한 포스를 내뿜는터라 호불호가 극명하지만,
대체적으로 전통을 멋지게 업데이트하고 있다는 평가다.
1979년에 처음 출시된 후 현재까지 설계 자체가 거의 변함이 없을 정도로
진정한 "명차"의 반열에 오른 SUV다.
2017년 11월 6일 벤츠는 W463형의 단종을 발표하고,
463대 한정의 스페셜 모델을 내놓는다고 언급했다.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새 플랫폼으로 바꾼 3세대(W464)를 발표했다.
물론 네모난 아이덴티티는 그대로다.
이상하게도 러시아의 마피아들에게 인기가 많다.
현지에서도 대개 '돈 많은 깡패들이 타고 다는 차'란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G클래스의 조상은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인 1937년 다임러-벤츠에서 만든
메르세데스-벤츠 G5로 볼 수 있다.
이전엔 현대 지프의 조상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는 윌리스 MB가 더 가깝다.
이란 정부의 의뢰를 받아 극한의 상황에서도 굴러갈 만한 군용 오프로드 차량을 개발하면서 나온 게
G클래스의 시초다.
이후 1979년에 민수용이 출시되면서 일반인들의 구입이 가능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군용 버전의 차량들이 많이 퍼졌으며,
민수형 역시 많이 팔린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데 유명인들의 애마로 유명하다.
외국 쪽에선 영화배우이자 전직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나
중동 국가의 왕족이나 부자들,
교황의 의전차량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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