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G클래스의 전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이 가솔린 엔진이 올라간 AMG 버전이다. 
가격이 2억원대지만 인기가 대단하다. 
(디젤은 1억 4천만원대)


2016년 기준으로 G클래스의 라인업은 디젤 엔진 모델 2개 & 가솔린 엔진 모델 4개가 판매 중인데, 
국내에 정식 수입 중인 건 211마력 V6 3.0L 디젤 엔진이 얹어진 G350 블루텍과 
571마력 V8 5.5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간 G63 AMG, 
630마력 V12 6.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의 G65 AMG가 판매 중이다. 
특히 벤츠에서 G클래스의 2세대 모델이라고 공식적으로 공지한 
2012년 생산분부터 기존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에 중점을 뒀던 것에서 벗어나 
내부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변경한 게 특징이다. 


1979년에 그려진, 딱 봐도 공력 특성과는 영 거리가 멀어보이는 각진 기본 디자인 때문에 
공기저항계수가 요즘의 고속버스와 비슷한 cd 0.54를 자랑한다. 
게다가 오래 되고 무거운 프레임 덕분에 당연히 고속주행 성능이나 연비는 영 좋지 않다. 
그래도 AMG같은 경우는 200km/h대를 낼 수 있긴 하다. 
연비는 V6 3.0 디젤 7.4km/L이고, 
V8 5.5 AMG 가솔린 터보 5.6km/L다. 
2000년대 중반부터 벤츠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은 컬럼식 자동변속기는 없다.


이후 630마력 V12 6.0리터 SOHC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G65 AMG도 나왔으며, 
2015년 4월에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무시무시한 AMG 튜닝 엔진을 장착한 관계로, 
보디 온 프레임 타입 SUV인 주제에 제로백은 5.3초, 최고 속도가 무려 230km/h다. 
대한민국에도 G65 AMG가 2016년 5월에 출시됐다. 
연비는 4.8km/L. 
가격은 무려 3억 7800만 원이다.

국내 사양 AMG G63, G65의 머플러는 법규 때문에 왼쪽 1개만 나오게 하고 
나머지는 숨기는 방법으로 들여오고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