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G63 AMG나 G65 AMG도 무지막지하게 강하지만, 
이런 기존 G클래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G63 AMG 6x6라는 특제 3축형 버전이 있다. 
이름에서 보이는 그대로 6륜구동에 타이어 변경으로 지상고가 46cm으로 높아졌으며, 
엔진은 G63과 같은 V8 5.5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0-100km/h 가속에 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다만 안전 최고속도는 160km/h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러다보니 당연히 연비는 기대하지 말자. 
디젤을 써도 연비는 바닥일 텐데 가솔린이니 말 다했다. 
가격은 미국 달러기준으로 $600,000로 기름값 걱정할 사람이 탈 차는 아니다. 


본래 G-클래스를 기초로 하는 3축 모델은 
호주 국방부에서 소형 군용트럭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모델이며 
3.0리터 디젤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트럭으로 개조시켜 
물자 및 인원수송에 활용했었다.
군용버전을 엔진도 8기통짜리로 교체하고 아예 럭셔리 레저용으로 재탄생시킨게 바로 
G63 AMG 6x6이다. 
당연히 대한민국 국내에서는 80번대 이후로 번호판을 배정받는다.


한정판 스페셜 버전답게 당연히 미국과 러시아의 사업가들과 
유럽 부호들과 중동의 갑부들이 많이 선택했다. 
특히 중동 산유국의 갑부들은 시판되기도 전에 선주문부터 시전했을 정도였다고. 
대한민국에는 레어템이긴 한데, 
요기요 사장이 들여온 흰색 1대가 존재하며, 
그 외에도 다른 익명의 차주가 소유한 검은색 1대도 존재한다. 
그리고 한정판 모델로써 매년 20~30대 가량만 한정 생산하였으며 
2016년 이후 한정수량 생산이 종료되었다.


왼쪽이 기존 G클래스, 오른쪽이 G63 AMG 6x6이다. 
일반적인 G클래스도 무지막지하게 큰데, 
그보다 훨씬 높이도 높고 길이도 길다는 점이 포인트. 
동영상을 찾아보면 남아도는 출력과 높은 지상고로 어디든 기어올라가는 최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내부도 호화로워 기존의 평평한 벤치식 시트와는 달리 뒷시트가 2칸으로 분할되어 있으며 
전동시트 및 열선이 탑재되어 있고, 
기본 버전에 없던 고정식 후석 암레스트 콘솔까지 장착되었다. 
내장은 가죽과 알칸타라로 마무리되어 있다. 
기존의 G클래스를 생각하다간 입 벌어질 듯.

대중매체에서는 영화 더 리치에서 매덕이 타고 다니는 차로 영화 내내 등장한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