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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10 파워트레인과 단종, SLS AMG - 2
  2. 2019.09.09 300 SL의 후계자, SLS AMG - 1

어찌되었던, SLS는 SLR의 후광을 받으면서 탄생되었고 
상당한 성능을 자랑하는 자동차로서 공개가 되었다.

AMG의 6208cc V8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한 SLS AMG는 571마력의 출력을 내며, 
엔진오일 순환방식은 차량의 저중심화를 위해 엔진오일을 강제로 회수시키는 
드라이 섬프를 적용하였다. 
차체 중량은 1620kg에 불과한데 
이는 이전까지의 벤츠의 고성능 AMG모델들이 꽤나 무거운 모델들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가벼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0-100km 가속은 단 3.8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력은 317km/h를 기록한다. 
리터당 파워비는 92hp/l 이며 최대 토크는 650N?m에 달한다.

걸윙 도어로 만들기 위해 차량 루프가 무거워진데다 
후륜이 트렉션을 잘 놔버려 오버스티어 성향을 띄어 운전하기 힘든면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탑기어나 해외 다른 리뷰를 보면 반응이 극단적으로 갈라지는 경우가 매우많다.


첫양산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리다가 2013년 11월 파이널 에디션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메르세데스-AMG GT가 이 차의 후속으로 알려져 있으나, 
AMG GT는 이 차의 후속작이 아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매우 흡사하나, 
SLS의 상장과도 같던 걸윙도어가 없어졌다.

대한민국에서는 입고된지 하루만에 30대가 전량 매진되었다. 
전세계적으로도 기존모델인 SLR 대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승승장구 하였다.

국내에서는 김동완(신화), 래퍼 더 콰이엇이 이 차의 오너로 알려져 있다.


그란 투리스모 5의 표지모델이며, 
포뮬러 1 2010 시즌부터 2014 시즌까지 세이프티 카로 쓰였던 차량이기도 하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SLS AMG이다.


메르세데스-AMG에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한 
1번째로 독자 개발한 슈퍼카 모델로, 
벤츠와 맥라렌의 합작품인 SLR 맥라렌의 후속으로 개발되었고 
전작인 SLR과 마찬가지로 과거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설적인 클래식카인 
300 SL을 계승한 고성능 모델이다. 
현재 단종되었다.


SLR 맥라렌과 마찬가지로 롱 노즈의 FMR 레이아웃이며 
트랜스미션을 뒤에 배치하여 무게 배분을 맞추었다.

무엇보다도 300SL을 계승하기 위한 모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300 SL의 가장 큰 특징이었다고 할 수 있는 걸윙 도어를 강조하였으며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참고로 걸윙 도어 특성상 차량이 전복되면 탈출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서 
안전장치를 여러개 해놓았는데, 
문과 차체를 결합시킬때 사용된 부품들이 모두 화재시 쉽게 불에 타도록 만들어 놓았다. 
또한 차량전복시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전복을 감지하면 힌지부분에 설치된 폭약이 폭파되면서 문이 떨어져나간다. 
단, 로드스터에는 당연히 걸윙 도어를 장착할 수 없다.


특히 SLR의 실패 이후 새롭게 제작된 벤츠의 고성능 플래그쉽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SLR은 고든 머레이가 언급했듯이 꽤나 개발면이나 개발후 성능면, 판매량에서 
맥라렌과 벤츠의 사이를 갈라놓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다시 AMG 배지를 붙이고 탄생하게 된 SLS는 
벤츠 단독, 정확하게는 고성능 부서인 AMG가 단독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라 그런지 
행보가 꽤나 발빠른 편인데 이미 GT3용 레이싱 버전이 공개가 되는 등 
이전의 SLR과 비교하여 지지부진하게 772에디션이 공개가 되고 
GT2 에디션이 꽤나 후에 공개가 된 것을 생각한다면 
역시 맥라렌과 벤츠는 꽤나 불협화음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