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판매량은 4세대 모델인 아반떼(HD)에 이르러 통합 판매량이 5백만대를 돌파,
현대자동차에서 두번째 500만대 돌파 모델이 되었다.
2009년 현재는 전년과 비교하면 주력 수출시장인 북미지역에서의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였지만,
그래도 일정 수준 이상의 판매량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현대자동차의 간판 모델로서
명맥을 계속 이어나갈 듯 하다.
이 차량은 단일 차종으로는 가장 많이 경찰에 순찰차로 납품되었다.
2010년 8월 단종 직전에 800여대가 경찰에 인도되었다.
2009년 7월부터 세계 최초의 LPG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어 판매 되었다.
토요타 프리우스와 같은 하드 타입 하이브리드가 아닌
혼다와 비슷한 마일드 타입 하이브리드 구동방식을 채택하여
기존의 LPG 차량에 비해 연비가 크게 향상되었지만,
LPG 특유의 출력 부족, 상대적으로 부족한 충전소, 유리미션이라고 놀림받는 CVT,
비싼 차량 가격(기본이 2200만 원 정도)등이 판매 장애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CVT의 고장이 정말 치명적이다.
하이브리드의 연비를 올리기 위해 현대파워텍에서 개발한 CVT를 탑재하였으나
현대 초기 미션들의 공통적 특징인 저내구성에 LPG의 출력 부족에 의한 고 RPM 사용이 잦다 보니,
결국 CVT가 자신의 성능 그 이상으로 혹사되게 되어 일찍 퍼지게 되는 것.
여러모로 토요타와 혼다의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비한 구색 맞추기용 모델이라는 평이 지배적.
아반떼가 MD로 세대교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병행 판매되었으며,
2013년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2009년 어린이를 타겟으로 한 광고 씽씽이의 변신 모습으로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그것이 마지막 씽씽이 마케팅이 되었다.
연비가 나쁘다는 얘기가 많은데 사실 이는 연료인 LPG의 특성상 '수치상'낮은 것이다.
LPG는 가솔린보다 부피당 연료량이 적기때문이다.
그리고 당시 LPG차량들 연비가 9km였음을 감안하면 좋은 수치였다.
2010년 4월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5세대 모델인 프로젝트 MD가 공개,
기존의 감마엔진에 GDi, D-CVVT, 가변 흡기 매니폴드 등을 얹어서 성능을
최대 140 ps, 17.0kgfm 으로 끌어올려 10%가량 향상된 성능과 연비를 낸다.
플루이딕 스컬프쳐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베르나의 선례를 따르나 싶었더니만
이쪽은 투싼IX의 헥사고날 디자인을 베이스로 전체적인 형태는 투싼IX의 그것과 거의 유사한 형태.
사이드라인이 날렵해지는 등, 디자인이 전 세대 모델의 붕어 형상(...)에서
상당히 좋아졌지만 이쪽도 호불호가 갈리기는 마찬가지인 듯 하다.
동급 최초로 중형차 이상 급에나 적용되던 옵션인 HID 헤드램프를 비롯해
슈퍼비전 TFT 칼라 LCD 클러스터, 후석 열선시트,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등이 장착되었으며
6개의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옵션질 없이 기본으로 장착한것도
준중형차에선 아반떼MD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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