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스펜션이 봉고쪽이 포터보다 좀 더 하드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포터2는 승차감이 좀 더 낫다는 평가를 받고
짐 싣기에는 봉고3쪽이 더 낫다는 평을 받았다.
결론은 두 차량 모두 같은 엔진을 사용하고 모양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프레임이 다른 만큼 쏘나타와 K5가 같은 엔진을 쓰더라도
다른 차량인 것처럼 포터2와 봉고3도 다른 차량이다.
이 외에도 싼타페와 쏘렌토도 서로 같은 엔진을 쓰고,
그랜저와 K7(K8)역시 서로 같은 엔진을 쓰지만 서로 다른 차량이다.
하지만 과거 뉴 포터/봉고 프런티어 시절에 비해 그 차이가 많이 줄어든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유로 5 모델부터는 엔진도 통일되면서 그 차이는 더더욱 줄어들었다.
멕시코에서는 특이하게도 닷지 브랜드로 H100 트럭으로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멕시코에서 i10, 베르나 등을 닷지, 램 브랜드로 판매하며
닷지 애티튜드가 바로 엑센트다.
참고로 그랜드 스타렉스는 H100 왜건으로 판매한다.
4WD 모델 말고 일반 모델도 뒷바퀴가 2짝 조합이니(2+2)
4륜이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틀린말은 아닌것이 동력을 전달하는 후륜이 4개이니 4륜(...)효과가 나온다.
물론 접지력 측면에서 말이다.
어차피 태생은 FR이다.
눈 오면 지옥이다.
수동변속기가 있는 차량들 중에서 봉고와 함께 제일 운전하기 쉬운 차량이다.
이 때문인지 봉고와 함께 운전면허 1종보통 시험차량으로 많이 쓰는 차량이다.
장내와 도로주행 연습때는 싱글 캡으로 운전하며,
도로주행 시험 시엔 무조건 더블캡으로 운전한다.
도로주행 시험을 응시할 때는 한 차에 응시생 2명과 감독관 1명이 타야 하기 때문이다.
주로 다음 순번의 응시생을 뒷자리에 승차시키는데
운전석에 앉은 응시생과 동승석에 앉은 감독관 사이의 부정행위를 감시하기 위해서다.
신형 포터와 구형 포터의 후진기어 위치가 달라서
구형으로 연습하던 사람들이 잠깐 패닉이 오는 경우가 있다.
너무 낡은 운전학원이 아닌 이상 대부분 신형 포터를 연습차로 구비하고 있으니
미리 겁 먹을 필요는 없다.
또한, 운전학원의 경우는 시험을 치기 전 교육을 받을 때
강사가 기어의 위치와 넣는 법을 다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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