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프라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12.16 제네시스 프라다와 유재석, 제네시스 - 3
  2. 2016.12.15 1세대와 제네시스 프라다, 제네시스 - 2

그래도 국내 내수 시장에서 보기 드문 에쿠스 아랫급의 대배기량 세단이라는 독특함 때문에 카마니아들이 관심을 보여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꽤 있었고 

미국판 V8 5.0 DOHC GDI 역수입이 더 쌀 것 같지만 그러려니 하자, 

유재석이 구입해 타는 차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현대 주장으로는 제네시스보다 느린 파나메라를 구입했다는 소문이 있다. 

권총 사격 선수인 진종오 선수도 프라다 V6 3.8 DOHC를 사 갔다고 한다.

제네시스 프라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래도 제로백 실 측정이 무려 4.8초로 아직까지도 국산차 중에서 가장 빠른 차로 기록되고 있다.

제네시스 프라다 유재석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3년 2월에는 디스크 브레이크 직경 확대, 고성능 캘리퍼 장착, 

19인치 컨티넨탈 타이어, 스포츠 서스펜션 등을 적용한 다이나믹 에디션을 추가했다. 

2013년 말에 단종되기까지 블루링크, DIS II, 자동주차 가이드 등의 편의사양 보강이 꾸준히 이어졌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차량 중에서는' 비교적 명작으로 친다. 

발매 초반부터 제네실수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처음에는 부정적으로 표현했지만, 

나중에 갈수록 현대자동차가 '실수'해서 제대로 된 차를 내놨다는 긍정적인 별명으로 변모했다.

이 별명은 제네시스 디자인 1안을 가리킬 때도 쓰는데, 

현 모델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차량이었다. 

개발 과정 중간에 디자인이 대폭 수정되어 나온 것이 시판형 1세대의 모습이다. 


대체로 FR차로 아주 훌륭하게 FF차의 움직임을 재현했다는 평가이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오버스티어를 제어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메이커로서는 별 수 없는 선택. 

덕분에 메이커들은 펀 드라이빙을 강조하며 언더스티어 대응 제어를 옅게 하더라도 

오버스티어 대응만은 끝까지 가지고 간다.


그래도 미국쪽에서는 나름대로 괜찮은 평가를 받는 중이며 2009년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모터트렌드지에서도 닛산 GT-R만 아니었다면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을 것이라는 것으로 인해 현대자동차가 차량을 설계하는 실력을 증명해준 모델이다. 

경쟁 차종보다 저렴한 가격에 성능도 나름대로 나오고 품질도 괜찮아 

제네시스가 나름대로 팔리는 모양이다.


판매량은 북미기준으로 2세대 기준으로 폭망한 혼다의 고급 브랜드인 아큐라의 차량들 보다는 낫다. 

미국은 제네시스 쿠페까지 합한 수치니 그렇다고 치더라도, 

캐나다에서 조차 판매량이 인피니티와 비슷한 수준. 

렉서스는 워낙 차종이 많으니 논외.

제네시스 에어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측면 충돌 사고가 발생하여 운전자가 사망하였는데, 

사고 당시 에어백이 단 한 개도 전개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현대차 측은 충돌각에 해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고가 발생해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는 변명을 했다. 

사측은 또 사후 유가족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사고차 조사를 시도했는데, 

사고 결함 입증이 아닌 향후 품질 개선 방향을 위해 조사 나왔다고 하며 

유족들에게 말을 안하고 몰래 조사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였다. 

유가족은 현대차의 변명에 국산차중 비싼 고급차라고 속해있는 제네시스가 

안전면에서 이렇게 취약할수 있다는건 말도 안된다는 의견을 뉴스에 출현해서 말하였다. 

Posted by 그대옆에

1세대 (BH, 2008~2013)

제네시스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The Dynamic Luxury

한국 시장에는 2008년 1월에 처음 선보였다. 

라인업은 262마력 3.3ℓ V6 람다 MPI 엔진과 290마력 3.8ℓ V6 람다 MPI 엔진으로 구성되었으며, 

일본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였다. 

대배기량 엔진의 수요가 많은 북미 시장에는 3.8ℓ V6 람다 MPI 엔진, 4.6ℓ V8 타우 MPI 엔진을 올렸다. 

실내공간을 제외하면 성능, 편의사양, 주행질감 등 모든 면에서 당시 판매 중이던 

에쿠스 1세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네시스 1세대로 처음 선보인 자체개발 후륜구동 플랫폼은 이후 

현대 제네시스 쿠페, 에쿠스 2세대, 기아 K9도 같이 공유하게 된다. 


2012년형부터는, 엔진이 모두 가솔린 직접분사 방식으로 바뀌고 

현대파워텍에서 새로 개발한 후륜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북미 수출형 타우 V8 4.6리터 엔진은 5.0리터로 커졌으며, 

스포티 성향의 R-spec도 추가했다. 


에쿠스에 들어갔던 타우 V8 5.0리터 DOHC GDI 엔진을 기반으로 429hp/6,400rpm,

376 lb. ft/ 5,000 rpm까지 끌어올렸고, 

미션은 8단 기어를 스포츠 세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체도 엔진에 걸맞게 단단하게 세팅했고, 18인치 휠을 19인치 휠로 바꿨다, 

브레이크 로터도 13인치에서 13.6인치로 커졌다. 

대한민국에서 제네시스 프라다로 나오는 것과 같은 세팅인 듯하다. 


미국 현지에서 포르쉐 파나메라보다도 0-60mph 가속이 빠르다는 패기넘치는 광고를 띄우기도 했다.

또한 드래그로 신형 머스탱 5.0과 구형 카마로 SS를 이겨버리는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네시스는 V6 3.8, V8 4.6, V8 5.0 엔진을 달고 나온다. 

3.3으로도 잘 굴러가는 차체에 5.0 엔진을 달아놓으니 날아다닐 수 밖에.

제네시스 1세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1년 5월에는 제네시스 프라다라는 한정판을 출시했다. 

프라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라다 에디션 전용 내외장 컬러와 가죽을 적용했고, 

북미 사양의 타우 V8 5.0리터 DOHC GDI 엔진을 가져왔다. 

2011년 600대, 2012년 600대 각각 한정 판매하기로 하였으나 결과는 대참패. 

2013년까지 물량을 처리하지 못해 V6 3.8 사양의 프라다가 출시되기까지 했고, 

심지어 현대자동차가 차인표에게 선물했던 제네시스 프라다 1호차가 

불과 1,500km 주행 후 중고 매물로 올라오기도 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