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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2.09 V-Rod의 다양한 커스텀, 할리 데이비슨 - 23

이에 대해 많은 떡밥이 돌긴 하고 있다. 
할리에서 전략적으로 아프터 마켓 파츠를 더 팔기 위해 일부러 미드 스텝 사양을 
더 이상 안 만든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 
허나 할리의 컨셉 자체가 기본형을 던져준다. 
그러니 개조는 알아서 잘 하라는 것이었다니 외려 모델 간소화가 주는 이점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 떡밥 덕에 브이맥스와 비슷한 위치에 서서 경쟁할 수 있으니. 
물론 마력은 상대가 안 되지만. 
거기에 더해서 2012년 나이트 로드의 디자인의 경우는 테일이 들려 있다. 
즉, '리어 마운트를 해도 자세가 나오도록 일부러 디자인을 그렇게 했던가?'라는 추측이 생길 정도.


허나 미국의 자존심이라서 그런지 얼마 전부터 이런 퍼포먼스 바이크를 
침묵 시킬만한 떡밥들이 돌고 있다. 
브이로드용 수퍼차저. 
이것은 원래 브이로드 엔진을 이용한 로허라는 커스텀 바이크를 통해서 얻어진 노하우 축적으로 
실제로 브이맥스와 거의 비슷한 마력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걸 위한 대폭적인 개조가 요구되어서 그 마력을 얻기 어려울 뿐이다. 
이외에도 소프테일 외에 많은 휠인치업 버전이 존재하는 경우이기도 한데, 
이 경우는 기존 서스펜션을 무시하고 소프테일 방식과 같이 내장형 서스를 장착하는 버전 등 
여러 버전의 스윙암 컨버전이 존재한다. 
다이나에 비해 크고 아름다운 떡대 때문에 생긴 컨셉인듯.


헌데 이런 차이점 때문인지 브이로드 오너 그룹, 
즉 보그는 호그 내에서도 좀 독자적인 편이다. 
즉, 브이로드 자체가 할리 내에서 소그룹을 이루는 독자문화층을 형성한 형태로 
일반 할리 라이더와는 좀 다른 그룹에 속하는 웃기는 현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외국의 할리 관련 기사를 보면 어떤 사진에서도 브이로드를 본 게 드물다는 점이 문제인데, 
의외로 판매고는 괜찮다. 
게다가 브이로드는 할리 보다는 다른 바이크와 같이 소개되는 경우가 더 많은게 특징. 
매거진 성향을 봐도 초퍼등을 주로 다루는 아메리칸 아이언호스같은 곳에서 소개되기보다는 
다른 일제/유럽산 모터사이클 매거진에서 소개되는 경우가 더 많다. 


2016년에 출시되는 브이로드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VRSCDX NIGHT ROD SPECIAL
VRSCF V-ROD MUSCLE

결국 2017년을 마지막으로 브이로드 라인업 전체가 단종되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