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GTS 4.0 모델이 나왔다. 
카이맨 GTS 4.0과 동일하게 407마력으로 디튠된 포르쉐 MDG 엔진이 들어간다. 
다만 배기음의 경우 배기량은 커졌지만 여러가지 환경, 소음규제 등에 따라 
981 자연흡기 시절의 음색과 크기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다.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음색과 소소하게 팝콘이 터지는 정도다.


스파이더의 경우 정식 명칭은 '박스터'라는 이름을 떼어내고 '718 스파이더'가 되었다. 
카이맨 GT4에 들어갔던 420마력짜리 MDG 엔진이 그대로 장착되었다. 
루프는 여전히 소프트탑, 수동 개폐식이다.

아예 모든 편의장비를 다 들어냈던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편의장비는 그대로 갖추고 있다. 
제원상 카이맨 GT4와 성능 차이도 크지 않다. 
다만 카이맨 GT4에 있던 몇몇 장비들이 빠져있다.
때문에 카이맨 GT4보다 자체적인 주행성능은 약간 낮다.


이전 세대인 987 후기형 박스터 스파이더의 무지막지하게 불편한 수동 루프 탑 대신 
반 자동&반 수동 방식으로 탑 여닫는 방식이 그나마(?) 편하게 바뀌었다.
718 스파이더의 방식은 버튼을 눌러서 탑을 올리는데 
이건 일반적인 다른 소프트탑 차들과 같지만 양쪽 끝부분 지지대의 버클을 떼서 
도어 옆에 있는 고리에 끼운 다음 다시 실내의 버튼을 눌러서 단단히 고정시키면 끝난다.


해외 리뷰 사이트 등에서의 평가는 현재 포르쉐 중 가장 운전하는 재미가 있는 스포츠카로 
운전의 재미와 감각적인 면까지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다.

독일 기준으로 718 카이맨 GT4보다 약간 싸다. 
카이맨 GT4는 94,971 유로, 718 스파이더는 92,187 유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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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칼같은 라인업 서열 정하기 때문에 
카이맨과 함께 911에 들어가는 엔진보다 출력이 약한 엔진을 배정받고 있다.

911보다 마이너한 지위에 고통받아 온 박스터에 
드디어 고성능 사양이 등장했다. 
2014년에 추가된 박스터 GTS. 
3.4리터 F6 엔진을 330마력으로 튜닝하고, 
각종 하체 부품 강화가 이뤄졌다.

3.5세대 (982, 2016~현재)


2016년에 나온 981의 새로운 버전. 
모델 이름에 718이 추가되어 공식 모델 이름은 718 박스터가 되었다.

뼈대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라 불러야 하지만, 
일단 포르쉐 측에서는 공식적으로 모델 체인지라 주장하고 있다. 
확실히 코드네임이 바뀔 정도로 뼈대 빼고는 큰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 
이전까지는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이 쓰였지만, 
982에서는 엔진이 다운사이징 되어 수평대향 4기통 트윈터보 구성을 쓴다. 
기본형 718 박스터에는 4기통 2,000cc 300마력 정도 이며, 
상위 버전인 718 박스터 S에는 2,500cc 엔진이 올라가며 350마력이다. 

718 박스터 S에는 911에 이어 가솔린 엔진에 가변 지오메트리 터보차저(VTG)가 쓰인다. 
다운사이징되었지만 출력은 오히려 상승했다. 
박스터 S의 경우 제로백도 4.4초의 성능 향상을 이루었다.


이 때부터는 기존과 달리 박스터가 카이맨보다 높은 서열의 모델로 분류된다고 확정되어, 
기존 카이맨 오너들의 실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카이맨과 박스터의 바디가 통합된 이유이기도 하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