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인
E32때에는 L7이 없었고 대신 750iL 모델 중에 뒷좌석이 3인승이 아닌 2인승에 가운데
콘솔에 냉장고가 있고 뒷좌석 리클라이닝 전동시트와 버니어 테이블과
좌우독립 공조시스템을 갖춘 럭셔리 트림인 하이라인이 있었다.
워낙 옵션이 많았고 이당시 전자기기들은 효율이 나빠 소비전력이 높았기 때문에
이들을 구동하기 위한 보조 발전기가 하나 더 달려있었고
배터리도 두개다.
국내에 적어도 한 대 있다.
골드피쉬
양산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E32 차체를 베이스로 6651cc V16 엔진이 탑재된
일명 Goldfish금붕어라는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진 적이 있다.
워낙에 엔진이 거대한 나머지 라디에이터를 탑재할 공간이 없어
트렁크에 라디에이터를 탑재하고 측면에 마치 페라리 테스타로사를 연상시키는 공기흡입구를 냈다.
그렇지만 자사의 5.6L S70 엔진이 380마력이 나온데 비해
그닥 나을게 없는 400마력의 출력때문에 그냥 실험용 차량으로만 남게 되었다.
3세대 (E38, 1994~2001)
1994년에 출시된 E38은 이전보다 깔끔해지면서도 내부는 호화로워졌으며, 차체도 길어졌다.
또한 이전까지 핸드브레이크형이던 주차브레이크가 이 때부터 페달식(풋 브레이크형)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직렬 6기통 728, 8기통 735, 740(V8 전기형은 4.0L, 후기형은 4.4L) 모델과
326마력 V12 750(V12 5.4L SOHC) 모델이 있었다.
변속기는 모두 5단 자동이었으며 후기형의 경우 기어노브에 스탭트로닉이 채용되었다.
735까지는 수동변속기가 존재하였으며, 이런 모델은 트랜스포터 1에 등장하기도 했다.
1999년에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가 조금 바뀌는 F/L이 되었다.
센터페시아도 차이가 조금씩 있었는데,
728 및 94~95년형 모델은 오디오만, 96~00년형 모델은 6인치 온보드,
2001년형 인디비쥬얼 모델은 10인치의 온보드를 장착하였다.
해외에서는 내비게이션도 되었으나 한국 수입 차량은 지원되지 않았다.
요즈음에는 중고가격 대비 차 상태가 짱짱한 차량들이 많이 나와서
이 차량을 리스토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1994년부터 2001년까지 327,000대가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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