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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22 슈빔바겐과 마지막 이야기, 퀴벨바겐 - 4

프라모델 메이커 타미야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게 만든 물건이기도 하다. 

타이먀의 주력 라인업인 MM시리즈에 전차보다도 먼저 등장했다. 

단 제품 자체의 완성도는 비슷한 시기에 시장에 존재하던 이탈레리제를 더 높이 쳐줬다.

퀴벨바겐 타미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70년대에 폭스바겐에서 퀴벨바겐의 후계 차종을 내놓아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른바 폭스바겐 사파리. 

한국에서도 광고 등에 사용되어 눈에 익은 차종이다.

폭스바겐 사파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파생형인 슈빔바겐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자.


1940년 나치 독일 정부는 수륙양용차를 개발하라고 페르디난트 포르셰에게 요구하게 되고, 

이 요구에 맞춰 1941년 4월에 82식 퀴벨바겐을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해 

1942년 5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슈빔바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원본이 된 퀴벨바겐과 달리 물에 떠서 달릴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차체 디자인이 역사다리꼴 모양으로 변형되었으며, 

물에 들어갈 때만 아래로 내려 작동하는 접이식 프로펠러가 차체 뒤쪽 중앙에 장착되었다.


퀴벨바겐보다 엔진의 힘이 강했고, 

부분적인 4륜 구동 또한 가능했기 때문에 전장에서는 더 선호되었다고 한다. 

슈빔바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942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했지만, 

연합군의 공습으로 인하여 생산시설이 파괴되고 생산하는 데 필요한 부품 수급에도 문제가 생겨 

1944년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남아있던 슈빔바겐은 전쟁 종료 시점인 1945년까지 꾸준히 사용되었으며, 

자동차 매니아 혹은 밀덕들 사이에서 인기 차량으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에도 단하나 전시되어 있는데 울산 태화강역 앞 주연자동차프라모델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