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비틀로 인해 생각난 차 독일의 퀴벨바겐이다.
독일이 생산한 최초의 다목적 차량.
1934년 4월에 아돌프 히틀러가 국방군이 사용할 군용차량을 페르디난트 포르쉐에게 요구하였고,
이에 포르쉐에서 싼 값에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차량을 만든 것이 이 차량이다.
사실 퀴벨바겐이라는 독일어 단어는 본래
'욕조형 좌석' 즉 '버킷 시트'를 가진 차량들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었다.
또한 Horch 901이나 메르세데스 G-5 등 당시의 독일제 군용 승용차를 뜻하는 단어로도
많이 쓰이던 말이기도 했으나,
오늘날에는 본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Typ 82를 칭하는 단어로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원을 알아보자.
설계된 시기:1939년
사용기간:1940년-1945년
생산시기:1940년-1945년
총 생산량:50435대
무게:1.175t
길이:3.74m
폭:1.6m
높이:1.11m(지붕 씌울시1.65m)
승무원:4명
장갑:없음
무장:7.92mm MG34 기관총1정
엔진:V-4 VW 복서 985cc 가솔린엔진(혹은 V-4 VW 복서 1131cc 가솔린엔진)
마력:22마력(V-4 VW 복서 1131cc 가솔린엔진 일시 25마력)
출력/중량:21.3 PS/t
현가장치:RR
속도:84km
항속거리:450km
퀴벨바겐의 개발은 나치 독일 정부에서 지난번에 소개한
오늘날의 폭스바겐 비틀의 선조가 되는 민수용 승용차인 Type 1 비틀의 설계와
기술을 응용한 군용 차량의 개발을 요구했던 것에서 출발했다.
1938년 1월에 기본 설계를 마친 뒤 11월에 VW Type62라는 시제품을 내놓았는데,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이후 나치 독일 정부에서는 차량을 좀 더 개량할 것을 요구했다.
그 요구사항은 최저 속도를 4~8Km로 낮춰서 군대와 함께 행진할 수 있도록 하고
험지 주행 능력 향상을 요구 하였다.
이 2가지 요구에 맞추기 위해 차축장비였던 기어 감소중축 장비를 채용함과 동시에
바퀴의 크기를 41cm로 교정, 최종적으로 Type82 퀴벨바겐이 완성된다.
'탈것들에 대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윌리스 지프와 비교, 퀴벨바겐 - 3 (0) | 2019.02.21 |
---|---|
그 뿌리는 Type1과 비틀, 퀴벨바겐 - 2 (0) | 2019.02.19 |
과연 이대로 비틀이 사라질 것인가, 폭스바겐 비틀 - 5 (0) | 2019.02.15 |
더 비틀의 출시, 폭스바겐 비틀 - 4 (0) | 2019.02.14 |
뉴 비틀의 출시, 폭스바겐 비틀 - 3 (0) | 2019.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