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08
GMC에서 생산한 카고트럭으로, CCKW 353이라고도 불린다. 
1945년 해방 이후 창군과 함께 국내에 카고형으로만 도입되어 
1966년까지 운용되었으며, 
퇴역 이후로는 J603이 그 자리에 들어오게 된다. 
민간에 불하된 이후로는 제무시로 불리며 산지에서 목재를 운반하는등의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금도 강원도나 경기도 북부 산간지대로 가면 가끔가다 볼 수 있다.


J603
1960년부터 도입된 차량. 
생산은 토요타에서 이뤄졌고 토요타에서의 명칭은 2DW15L이다.
G508의 노후차량 대체와 차량 추가 도입을 위해 생산되었다. 
대한민국 국군이 최초로 도입한 디젤 차량이기도 하며, 
이 차량이 의외로 평판이 좋아서 육공트럭이라는 애칭은 
비공식적으로 여기서 유래되었다는 카더라가 있다. 
1976년에 토요타 D형 디젤 엔진에서, 신진그룹 시절의 한국기계가 처음으로 
라이센스 생산하기 시작한 MAN D0846HM엔진으로 교체되었으며, 
MAN D0846HM 엔진의 성능에 흡족한 대한민국 국군은 K-511에도 MAN 0846HM 엔진을 탑재하였고, 
이후에 M602/M35계열 트럭의 엔진도 MAN 0846HM 엔진으로 교체한다. 
이후 K-511이 도입 될 때 까지 장기 운용되다 1989년 전량 퇴역하였다. 


M602
G508의 퇴역 이후 도입되었다.
미군이 운용하는 M계열 차량이 도입되면서, 
본격적으로 카고트럭과 그를 기초로 한 계열 차량들이 도입되기 시작한다. 
덤프트럭이나 샵밴등이 대표적이며, 
이 트럭은 1966년부터 1976년까지 도입되었는데 주로 1974~1976년 사이에 
대량으로 도입되었으며 먼저 도입된 J603이 디젤엔진을 쓴것과 달리 
M602는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했다. 
1984~85년에 대우중공업 생산 MAN D0846HM 디젤엔진으로 교체하여 연명하다가 
1994년 전량 퇴역한다.


참고로 이 차량의 카고형 모델번호인 M602에서 육공트럭이란 명칭이 본격적으로 쓰이게 되었다.

 

기술적으로는 미군이 1950년대 초반부터 운용한 M35 2½톤 트럭 과 대동소이하며 
디자인은 후계 차량으로 개발된 K-511로도 이어진다.

위의 G508과 마찬가지로 주한미군이 민간에 불하한 차량들이 제무시 트럭으로 현역으로 뛰고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