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이 일의 시작은 MAV 사업에서 시작한다. 
미 육군 예산안 FY01에서 처음 언급되었고, 
기본적인 베이스는 5.8톤을, 전투용 모듈을 단 상태에서도 9톤을 넘지 않도록 하고
전개된 수준에서 항속거리 300마일을 유지하고 40Mph로 달릴수 있어야 하는 정도의 차체를 요구했고, 
개조하지 않은 버전을 ICV로 하고 MGS와 155mm 중포 탑재 버전등을 요구한데서 시작되었다. 


미군의 MAV 사업은 본디 ICV에 정찰차량(험비)부터 시작해서 
박격포, MGS, 155mm 중포같은 포병 및 경전차의 역할까지 MAV가 맡도록 할 예정이었다. 
 제너럴 다이나믹스사는 GD캐나다에서 캐나다 현용이던 LAV 3를 내놓았고, 
이외에도 드래군 장갑차와 오스트리아의 판두르 등을 밀고 있었다. 
반면 캐딜락은 XM117 ASV를, AM 제너럴은 M1114 장갑험비의 추가도입을 주장하기도 했다. 
유나이티드디펜스는 MGS 체계는 공수전차인 M8 뷰포드에 적용하고, 
MVTR을 MC 등의 용도로 사용, 
기존의 수송 임무는 M113A3로 할 것을 주장했다. 
오스트리아는 판두르 I를, 프랑스는 VAB를 밀고있었으며, 

독일도 Tpz.Fuchs-1 장갑차를 내놓고, 

터키 역시 독자적으로 개장한 M113을 내놓을 정도이다. 
여기서 GD의 1안이 채택되어 캐나다의 피라냐가 육군에 채택된 형태가 스트라이커이다.


이라크 전쟁에 투입한 이후의 평가는 극악이다. 
스트라이커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긴급상황 발생시에 C-130 수송기를 통해 
신속한 전개에 목표를 두고 최대한 경량화한 차량으로 빠른 수송을 위해서 
방어력을 포기한 전형적인 물장갑이다. 
근데 이런 물건을 피아구분도 제대로 안되는 민간인들 속에서 수시로 게릴라들이 튀어나와서 
RPG-7을 날리고, 폐허더미 속에 지뢰와 급조폭발물이 그득하게 널려있는 
지옥같은 시가전 상황에서 굴리니 참 답이 없다.


기관총탄을 간신히 막는 방어력이라 RPG 공격에 계속 당하다 보니, 
일단 파편방지 라이너를 내부에 부착하고 슬랫아머를 장착하는 식으로 
RPG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기는 했다. 


하지만 여전히 IED 공격에는 매우 취약해서 탑승원 전원이 사망하는 사태가 자주 발생하였다. 
그래서 미 육군 장병들은 스트라이커 장갑차보다는 지뢰매복방어차량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2009년 이후에서야 사막색 도장이 허가되었기 때문에 일선에선 불만이 많았다. 
이라크전에 투입된 장비 중 그놈의 규정상 사막 도색이 금지된 스트라이커가 
유독 눈이 띄어 공격목표가 되기 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입 당시 육군 장병들이 사막색 도장으로 교체를 요구했지만 지지부진했다. 
이라크전이 장기전이 되리라 예상 못한 육군 상층부에서 
규정 개정이나 도료 조달 등 비용 증가를 억제하려고 계속 미룬 탓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