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시험을 겸해서 이라크에 투입된 것인데 
이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전쟁 초기의 신속한 투입에 비중을 둔 거라 
이라크전처럼 점령 유지 및 순찰 임무와는 맞지 않았던 게 문제였다.

덕분에 스트라이커 장갑차 구입을 계획하던 이스라엘군은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보고 
메르카바 Mk.4 전차의 차체를 개조해서 나메르 중장갑차를 개발, 배치했다. 

이스라엘은 중동전쟁 당시 투입했던 M113 장갑차가 
중기관총이나 RPG 공격에 탑승원이 전멸하는 경우를 많이 당하면서, 
장갑차도 전차급의 방어력을 가져야 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이후에 중동전쟁에서 노획한 T-55를 개조해서 아크자리트라는 중장갑차를 만들어 배치한 적도 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중장갑차 항목 참조.


2007년에 IED에 의해 전복된 스트라이커이다. 
다행히 탑승인원은 전원 생존했으며 차량은 창정비후 재배치됐다.


하지만 미 육군은 이러한 보도가 나간 뒤로 
이라크에서 스트라이커 운용부대의 피드백을 모아 공개하며 강하게 대응하였으며, 
운용부대 장병들의 평가는 "M2 브래들리보다 스트라이커가 생존성과 임무달성률에서 모두 앞선다"라는 
평이다. 
기관총탄밖에 못 막아낸다는 방어력이라고 하면 뭔가 약해보이지만, 
스트라이커는 증가장갑 장착시 14.5mm 철갑탄과 고폭탄 파편 전방위 방호 가능이라는 
방어력을 자랑하며, 
이는 APC 사이에서는 높은 방어력이다. 
하지만 14.5mm를 막는 것은 전면 한정이고 전부분의 주요부위를 막기 위해서는 
따로 장갑 키트를 써야 하는데, 
이 14.5mm라는게 12.7mm 운동 에너지의 두배가 되는 본격적인 대전차 소총용 탄환으로 개발된거라 
전방위에서 30mm를 막는다고 호언장담하던 브래들리의 옆구리를 뚫어서 사상자를 내버린 탄이니 
실용성이 의문시되며, C-130에 못실을 정도로 무거워진다.


슬랫아머를 장착하여 RPG 대응도 확실하며, 
IED 관련 문제는 미 육군 공식 보고서와 운용인원의 피드백 모두 
스트라이커가 IED에 대해 높은 방어력을 보여준다고 결론내리고 있으며, 
스트라이커를 장비한 부대의 한 지휘관은 스트라이커가 대전차지뢰나 IED 상대로 
브래들리보다 생존률이 높다고 평하고 있다. 
단 이건 여전히 의문이 있는게, 
하방타격은 당연히 끔살인 것이고, 
전, 측방에서의 타격에서 Spall Liners


(관통후 관통한 물체+관통당한 장갑의 파편이 사방으로 튀는 것을 방지하는 처리, 
브래들리에는 있지만 스트라이커는 물론이고 원본인 캐나다군 LAV-3에도 없다)가 없는 
스트라이커가 어떻게 관통후 산란파편에 더 안전하다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 
사실 슬랫 아머는 반응장갑을 못다는 경장갑 차량용이다. 
그리고 슬랫아머 장착시 차량이 전복되었을 때 슬랫아머에 해치가 걸려 
승무원 탈출이 어려워지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