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저렇게 경보병 제대를 불리한 싸움에 던지는 것보다 
이 초동대응부대를 차량화하고 좀더 강력한 화력을 부여하며 
네트워크화시켜 경보병 사단의 피해를 줄여보자는 의도에서 탄생한 것이 스트라이커 전투단이며, 
흔히 잘못 알려진 것과는 달리 미군은 스트라이커 전투단을 
상대의 정규 기갑/기계화 제대를 상대로 운용할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미 육군에서 스트라이커 전투단으로 변환된 제대들이 대부분 경보병 제대였던 것은 이 때문이다. 
Light Infantry를 주력인 Heavy Infantry 수준은 아니지만 
Medium Infantry 정도로는 업그레이드한 정도로 보면 된다.


비슷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의 공수부대와 여러모로 비교된다. 
VDV는 스트라이커 전투단의 역할도 있고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의 
82사단이나 101사단같은 대단위 후방교란부대로도 사용이 가능한 부대이며, 
BMD-4나 2S25 같은, MBT와 비교는 안되지만 적어도 직접 화력지원에 특화된 AFV도 보유하고 있다. 
Mi-26같이 중장비를 현장에 전개 시킬 수 있는 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피라냐 시리즈의 경우에도 25mm 버전이 있긴 하지만, 
미 육군의 스트라이커는 25mm 버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기관포가 없다는 점은 곧 특히 시가전에서의 직접화력지원의 패널티로 작용하게 된다. 
대신에 M2HB 자동포탑을 올리는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이후 30mm M813 기관포를 장착한 버전인 XA1296 모델이 'M1296 드라군'이라는 이름으로 
제식 채택되기는 했지만, 글쎄올시다. 
2018년 5월에서야 초도 도입되었고, 
그 이후에도 제82공수사단 측에서는 미 해병대의 LAV-25A2 중고를 
M1296 대신 공수장갑차 용도로 도입해 이 물건의 미래가 
무조건 밝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몇몇은 이렇게 대형 포탑을 달 거였으면 차라리 L-ATV처럼 
기존의 CROWS 자리에 M230LF를 장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을 하기도 한다.
물론 L-ATV에 M230LF가 무장통합된 것은 M1296이 정식 채택되고서도 
1년이나 지난 2019년도지만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