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계약 첫날 무려 23,006대나 계약되면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차량공개 행사날 하필 불량차량을 기자 전시용으로 내놓았다.
에어컨 필터가 반대로 설치돼 있거나 방향지시등이 안 들어오는 차를 전시차라고 전시해놨다. 
때문에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나 기사를 본 독자들이나 
'이젠 아예 공식적으로 불량차를 팔려고 하냐'며 오질나게 욕을 먹어야 했다.

몇가지 문제점이 보인다.
K3, 스포티지, 코나, 싼타페도 같은 문제점을 공유하고 있는 데 
개선되지 않고 카니발까지 마수를 뻗쳤다. 
알다시피 앞이든 뒤든 등화류가 범퍼로 내려가면 시인성이 많이 떨어진다. 
거기에 단순 접촉사고에도 파손될 수 있다는 단점까지 가지고 있기에 더더욱 까이고 있다.


MPV임에도 불구하고 쏘렌토와 같은 R-MDPS가 아닌 C-MDPS가 적용되었다. 
다만 전 세대 유압식 스티어링 휠보다는 진화된 상태다.

또한 카니발의 상징이었던 조수석 2단 수납함도 일반 세단과 동일한 1단으로 변경되어 
일부 소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였다.

심지어 소형 SUV인 셀토스에도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옵션으로도 고를 수가 없으며 여전히 레인센서도 없어 오토와이퍼 기능이 없다.

현대자동차그룹 차량중 세번째로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의 통신망으로 
LG U+의 LTE 통신망을 사용한다.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는 KT 통신망을, 
3세대 K5와 4세대 쏘렌토 그리고 4세대 카니발을 제외한 기아자동차 차량은 
SK텔레콤의 통신망을 사용한다.


LG 유플러스는 중국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여 LTE와 5G 통신망을 구축하였다. 
이 차량을 구입하여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사용하려면 
무조건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사용해야 한다.

참고로 현대자동차그룹 차량의 기본 통신망은 변경이 불가능하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SIM의 탈착이나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50만원짜리 보급형 스마트폰을 구입해도 
원하는 통신사의 SIM카드를 끼워 원하는 통신사를 사용할 수 있는데, 
수천만원짜리 차량을 구입하는데 원하는 통신망을 사용할 수 없으며, 
하필이면 중국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LG 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이용해야 한다.

이런 저런 문제점들이 하나씩 보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많이 보이고
가장 중요한 대적할 만한 차가 없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가 된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