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볼 때 차의 크기가 작아 보이는데, 
차체 크기는 4,635mm, 전폭 1,880mm, 전고 1,605mm로 
투싼 NX4보다 조금 큰 정도지만, 
축간거리는 무려 3,000mm이다.

 
이 정도면 팰리세이드보다 100mm 더 길고, 모하비보다 105mm 더 길고, 
GV80보다 45mm 더 길다. 
이 때문에 차가 기형적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축간거리가 길고 차체가 비교적 짧다는 것은 전기차 특성상 
배터리를 많이 저장할 수도 있고, 
같은 크기의 차보다 훨씬 많은 실내 공간을 만들어낼 수도 있으며, 
대형급 자동차의 실내를 가지고 있어도 차체는 짧은 편이기 때문에 
주차도 비교적 수월하게 되어 큰 차와 작은 차의 다양한 장점을 가지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차의 비율이 기형적으로 보이는 것 외에는 
축간거리가 긴 것은 상당한 장점이 된다. 


축간거리가 길면 회전반경이 커지면서 코너링이나 급격한 움직임에 약해지는 
악영향을 주는 부분도 있으나, 
오히려 장거리 크루징 상황에서는 편안함을 주는 장점을 가지기도 한다. 
또한, 회전반경이 커지는 부분은 4륜조향 시스템이 들어가면 상당 부분 상쇄되기도 한다.

실내는 E-GMP 덕분에 센터터널 없이 완전 플랫한 플로어를 보여준다. 
이는 전기차 플랫폼의 장점으로, 
2016년에 출시된 쉐보레 볼트EV 역시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설계되어 
마찬가지로 센터터널이 없고 플로어가 평평하다.


1열 가운데에도 센터 콘솔박스가 없어 마치, 레이나 스타렉스와 같은 형상을 보여준다. 
암레스트가 앞뒤로 조수석과 같이 움직이고 
기어 레버는 컬럼식 레버가 적용된다. 
현대자동차가 승용 라인업에 컬럼식 레버를 적용한 것으로 트라제 XG 이후 처음이다.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되며,
아이오닉 브랜드로 출시될 다른 모델들의 기대감도 높이게 되었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