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출력 140마력/6,000rpm, 19.7kg.m의 토크에 복합 연비 8.6km/L를 자랑한다.

기존 V6 사양의 차량이 1,640kg 내외였으나, LPe 모델은 1,535kg으로 100kg 정도 가벼워져 중형차와의 무게 차이도 크지 않은 편은 그나마 위안삼을 만하다. 

가격은 2,550만 원으로 그랜저 V6 3.0 LPI 렌터카 기본형보다 100만원 가량 저렴하지만, 

편의장비도 그만큼 부족하다. 

SM7 LP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05년 그랜저XG의 단종 이후 준대형급 차종에서 2리터 엔진 차가 없었는데, 

근 10년만에 재등장한 셈. 

140마력, 19.7kg.m의 토크라는 충격적인 제원표는 

흡사 30년 전 포텐샤의 제원표를 옮겨놓은게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허나 줄어든 출력과 무게 덕분에 오히려 오토뷰에서 가혹한 평을 내린 V6 2.5 DOHC 모델과는 다르게 좋은 평을 받았다. 

심지어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었다고 칭찬까지 받았다.


그래도 선택의 폭을 넓혀 준 부분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출력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나 선택의 폭이 좁은 LPG 차량의 특성상 

도너츠형 봄베 장착에 따른 넓은 트렁크, 

물렁물렁한 서스, 정숙성 등의 SM7 차량의 장점이 필요한 소비자가 있을 수 있고 

장애인용 차량의 2,000cc 미만 세금 지원까지 고려해 본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준대형차를 선택할 수 있다는 메리트도 분명 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장점으로 망해 가던 SM7의 판매량을 간신히 숨통을 붙여 놓았다!

SM7 LP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016년 7월에는 SM7 2.0 LPe 택시를 출시했다. 

고급 준대형 택시 시장을 공략하는 차원에서 출시했다고 한다. 

2350만원 치고는 들어있는게 많다. 

그런데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옵션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정말 팔기 싫구나...

필자는 한번도 SM7 택시를 본적이 없다...ㅎㅎ;;

SM7 LP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좀더 시장성이 좋은 모델을 SM7이나 SM8으로 출시를 해서 준대형 시장도

폭풍속으로 몰고 들어가 고객의 선택지를 늘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