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II는 Mk.I을 기반으로 차체 후방 에어인테이크를 증설하고 후미등 형상을 변경하고,
포드 갤럭시에서 사용한 7L 포드 FE 엔진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하였다.
말 많은 변속기 역시 Kar-Kraft가 만든 4단 기어박스로 변경하여 신뢰성을 높였다.
이러한 변경은 차량의 성능과 신뢰성을 한층 높였고,
그 결과 다음해인 1966년 르망 24시에서는 그 유명한 GT40의 1-2-3 피니시를 찍고
포디움을 장식하는 쾌거를 올렸다.
다만 이 때의 르망 24시는 결과에 말이 많았는데,
브루스 맥라렌이 1등, 그 전까지 앞을 달리던 켄 마일스가 2등으로 들어왔다.
또한 이 차량은 굴욕의 대상이 되기도 했는데,
이 다음해인 1967년에 일부 개량을 하였으나 신뢰성에 문제가 발생하여
그 해 데이토나 24시경주에서 페라리에게 작년도 르망 24시 경주에서 포드가 페라리에게 시전했던
1-2-3 피니시를 그대로 당해버리는 참극이 발생했기 때문.
Mk.III
레이싱 전용인 이전 모델들과 달리 공도 주행이 가능한 규격의 GT40. Mk. I을 기반으로
엔진 출력을 조금 낮추고 승차감 향상 및 편의 장치 추가를 한 모델이다.
생산 수량은 7대.
J-car
차세대 GT40 개발을 위한 프로토타입.
J-Car라는 이름은 1966년 FIA에서 제정한 부록 J 규정을 준수하는 차량임을 의미한다.
차량의 최초 완성은 1966년 3월에 이뤄졌으나 신뢰성에 문제가 있어 잠시 개발을 접은 뒤
그 해 르망에는 Mk.II가 참전했고 포드로서는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후 다시 J-Car의 연구 개발이 재개되었다.
GT40 Mk.II가 7L 엔진을 넣는 것을 목적으로 나머지 개량은 Mk.I에서 크게 이뤄지지 못한 데 비해
J-Car는 아예 완전히 다른 GT40를 목표로 했고
7L FE 엔진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완전히 새로 개발한 차량이다.
차량의 중량을 감소시키면서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 재질의 허니컴 구조를 사용하여 차체를 제작했다.
디자인 역시 공기역학적으로 더욱 최적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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