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로 GT40 Mk IV는 최초의 순수한 미국산 GT40였다.
Mk.I은 롤라 Mk.6를 기반으로 롤라의 인력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졌고,
이 프로젝트를 이어받은 캐롤 셸비 역시 나름 개량을 했지만 생산 설비가 영국에 있었고
Mk.II는 어디까지나 Mk.I의 개량에 불과했기에 영국의 색채를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다.
하지만 J-Car와 그 결과물인 Mk.IV는 포드가 레이싱을 위해 세운 Kar-Kraft가 주도하여
미국에서 설계하고 만든 차량으로서 1967년의 르망 24시 우승은
포드 입장에서는 진정으로 자기 힘으로 이룬 우승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르망의 규정 변경으로 1968년부터는 7L 엔진 탑재를 전제로 만든
Mk.II 및 Mk.IV의 참가가 불가능해졌고,
어쩔 수 없이 Mk.I을 개량하여 출전하게 된다.
Mk.V
포드와 연관이 있는 GT40의 마지막은 Mk.IV이며 Mk.V는 사실 포드와는 직접 관련은 없고
시대도 이어지지 않는다.
차량 개조 및 GT40의 리스토어를 하던 사피르 엔지니어링이라는 회사에서
포드로부터 GT40에 대한 권리를 인수한 뒤
Mk.I 개발 및 팀 운영에 관여한 존 와이어(포드 어드밴스드 비클을 인수했다.)의 감수를 받아
새로 만든 차량.
감수자가 Mk.I의 개발팀의 후속이기에 기본적인 디자인은 Mk.I의 연장선에 가깝다.
또한 공도 주행용으로 설계하였으며 구형 GT40의 문제점인 방청 능력의 부족 역시
해결할 수 있도록 방청 강판을 사용하였다.
GT40의 탄생과 르망에서의 활약을 그린 영화 포드 V 페라리가 2019년 12월에 개봉했다.
GT40이라는 이름은 40인치의 높이를 보고 놀란 기자가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레고 스피드 챔피언에서 2세대 GT LM과 같이 나온다.
맥시스사의 스트리트 오브 심시티에서 66년형 모델이 J57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블 카 중에서 가장 속도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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