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터 스포츠에서는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후원해서 출시 직후인
2009년부터 슈퍼레이스에서 제네시스 쿠페 380 GT 원메이크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2012년부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열리며,
2011년부터 슈퍼레이스의 2.0 급 경기에 터보차저가 허용됨에 따라
여기에도 2012년부터 제네시스 쿠페 200 Turbo가 사용되고 있다.
EXR Team 106의 유경욱 드라이버가 이 차량으로 2012 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3 시즌에는 배기량 제한이 5,000 cc까지 풀렸고,
신쿱을 운전하는 CJ RACING의 최해민 드라이버가 우승을 차지했다.
안타깝게도 최근 KSF(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측의 경기관련 문제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 젠쿱 10클래스 불참 선언을 함에 따라, 한동안 말이 많아질 예정이다.
미국의 포뮬러 드리프트 챔피언쉽에도 제네시스 쿠페가 나온다.
드라이버는 Rhys Millen.
드리프트용 제네시스 쿠페는 람다2 엔진의 스트로크를 늘려 배기량을 4.1리터로 증가시켰고 섀시까지 전부 개조한 모델이며 RMR(리스 밀렌 레이싱)에서 튜닝했다.
RMR에서 말하길 이 제네시스 쿠페는 드리프트 뿐 만 아니라
여러 경주에도 참가예정이었는데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클라임가 그 중 하나
(RMR은 현재 포물러 드리프트에서 철수했다)
최근엔 Bakchis Motorsports팀에서 젠쿱의 바디킷을 제작하는 튜닝회사
"ARK Performance"의 스폰서쉽을 받아 에이드로의 레가토 와이드 바디 킷을 장착한
젠쿱을 출전시키고 있다.
CBM 레이스엔진을 튜닝하여 800마력, 750토크를 낸다. 드라이버는 Aurimas 'Odi' Bakchis
2012년 리스 밀렌은 이 머신으로 압도적인 전투력을 발휘.
타임어택 카데고리에서는 2위와 압도적인 차이를 내서 우승을 차지,
또 당시 시즌은 물론 2011년 시즌 무제한급 스즈키 SX4의 기록인 9분 51초에서 약간 앞선
9분 47초를 기록해서 전체 최고기록을 달성,
바로 다음해인 2013년 시즌에서 리스 밀렌의 머신이 갖고 있던 파익스 피크 최고기록은
르망 머신의 엔진을 탑재한 푸조 208으로 도전한 세바스티안 로브가
8분대로 들어가면서 갱신당하고,
그나마 남은 타임어택 카데고리 마저 폴 댈런바흐가 같은 제네시스 쿠페로 9분 46초 001을 찍고 들어오면서 리스 밀렌의 기록은 완전히 증발되고 리스 밀렌 본인은
2013년 제네시스 쿠페를 베이스로 한 전용 머신인 PM580T로 출격했으나
결과는 1위가 너무 사기적으로 앞서 나간건 빼고
그래도 다른 차종 다 제끼고 9분 2초 192로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발휘 했는데,
제네시스 쿠페는 물론 이를 베이스로 한 전용 머신까지 파익스 피크에서
이런 미친 성과가 나왔다는 점에서는 향후 존재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걸어보는것도 나쁘진 않다.
현대자동차가 i20을 내세워 2013년에 WRC 복귀를 선언하면서
그 외의 모든 모터스포츠에서 철수함에 따라 2012년을 끝으로
RMR과의 관계가 종료될 줄 알았는데 지원이 계속된다고 한다.
앞으로 나올 후속작이 아주 기대가 된다.
좀 다이어트 해서 경량 후륜구동 스포츠카로 나오면 좋을것 같다.
물론 가격도 다이어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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