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캐딜락의 기함인 CT6이다.
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이 2016년부터 생산, 판매하고 있는 후륜구동/AWD 대형 세단.
명칭은 Cadillac Touring 6의 약자.
1세대 (2016~현재)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햄트래믹 공장에서 생산되며,
2015년 4월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2011년을 끝으로 단종된 DTS,
2019년까지 팔렸던 전륜구동 세단인 XTS의 자리를 잇는 모델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으나,
CT6는 상기 전륜구동 세단들을 계승하는 후속 모델이 아니다.
CT6 이전의 캐딜락의 대형 후륜구동 세단은 1996년에 단종된 캐딜락 플리트우드 브로엄이다.
그 후로 나온 대형 세단인 DTS와 XTS는 전륜구동 방식의 미국적인 세단이지만,
CT6는 기본적으로 후륜구동 기반의 AWD로 출시되며,
2.0 트윈 스크롤 싱글터보 모델만 FR(후륜구동)로 출시되었다.
뉴욕 모터쇼에서 라이벌인 링컨 컨티넨탈 컨셉트 버전과 함께 공개되었지만,
컨티넨탈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을 덜 받은 편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CT6는 이미 모든 게 완성되었고,
디트로이트 근처의 햄트래믹 공장에서 생산되어 판매될 일만 남았지만
컨티넨탈 컨셉은 양산차 버전으로는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이다.
2016 부산 모터쇼를 앞두고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한국GM과 GM 코리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GM 프리미어 나이트를 통해 쉐보레 볼트, 쉐보레 카마로 SS, XT5와 함께 선보였다.
첫 출시가 있었던 2016년에 대한민국에서는 6세대 쉐보레 카마로에 장착되는
340마력 V6 자연흡기 3.6 DOHC 엔진을 장착한 AWD 모델만 판매되었다.
ISG와 6실린더 중 4개만 활성화시키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달려 있다.
2016년 7월 18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식 출시 행사를 가졌고,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은 프리미엄 트림이 7,880만원, 플래티넘 트림이 9,58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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