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946년부터 1955년까지 통산 369홈런을 때려 낸 
외야수 랄프 카이너는 홈런타자는 캐딜락을 타고, 
단타타자는 포드를 탄다 (Home run hitters drive Cadillacs, and singles hitters drive Fords.)라는 말로 
홈런 타자의 가치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한 바 있다.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 중 뷰익 다음으로 오래 되었으며, 
브랜드 가치로는 미국의 자동차 중 원탑이다. 
지금 미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는 캐딜락과 링컨밖에 없는 실정인 데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의 캐딜락의 판매량은 안습이기는 하지만... 
다만 최근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부쩍 늘고 있다. 
최근에는 같은 GM 소속 브랜드인 뷰익과 함께 중국에서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전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전체 중 7위에 랭크되었다.
미국에서 판매량이 요 몇년간 다소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미국인들이 독일3사의 운전감각을 선호하게 되었다는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캐딜락은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ATS를 필두로 그 뒤로 출시한 3세대 CTS와 
CT6의 성능과 운전 감각을 독일차에 근접한 출중한 실력으로 선보였다.

캐딜락이 정치 논란에 휩싸였다. 
Real People이라는 이름의 미국 내 온갖 계층의 사람들을 담는 광고에 출연할 사람을 모집하는데 
그 역할이 대안 우파 인사라, 사회적으로 영국의 통신사 <로이터>를 통해 
처음 알려진 이번 사건에 대해 인터넷에서 비난이 크게 일었다. 
극작가이자 연극배우인 지나 영(Gina Young), 변호사 체이스 스트레인지오(Chase Strangio)는 물론 
대부분의 시민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표했다. 
다만 이 모집을 캐딜락이 직접 기획한 것은 아니며, 
이 모집을 기획한 회사는 이 공고를 낸 직원을 해고한 후, 
캐딜락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한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워렌 버핏이 캐딜락 XTS를 타고 다닌다. 
XTS 이전에는 캐딜락 DTS를 타고 다녔다.

브루노 마스의 노래 That's What I Like의 가사에도 등장한다.

1950년대 한국전쟁 시기에는 동해안에서 대한민국 국군 1군단을 지원하던 
미국 7함대 소속 5순양함대의 수병들이 포탄 한 발을 장전할 때마다 
“캐딜락 한 대 또 날아간다(One more cadillac on the way)!”고 구호를 외쳤다고 한다. 
당시 포탄의 가격은 약 1만 달러로 고급 캐딜락 1대 가격과 맞먹었고 
1950년대의 1달러는 2020년 기준 15~20달러의 가치를 지녔으니 
대략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에 달하는 금액인 셈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