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평소에 정가를 주고 구입한 소비자들은 
더 싸게 살수 있었던 차를 비싸게 주고 샀다는 배신감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고, 
브랜드는 신뢰를 잃게 될 수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신뢰를 잃는다는 것은 사실상 전부를 잃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게다가 이렇게 할인을 진행하면 그만큼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GM 코리아는 A/S와 같은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줄이거나 부품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는 등, 
결국 캐딜락을 선택한 소비자들에게는 손해가 되는 정책을 취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이러한 비판이 계속 이어지자 2021년 7월, 
전국 어디서나 차량을 동일한 조건에 판매하는 '원프라이스' 정책을 국내에 도입했는데, 
이에 따라 예전만큼 전설적인 할인폭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딜러 할인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다만 그럼에도 여전히 매달 상당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는 것이 핵심. 
그때그때 다르지만 매달 프로모션은 대부분 '36개월 할부', '보증기간 2년 연장', 
'현금 할인' 등의 선택지로 돌려막기한다. 
특히 현금 할인이 강력한데, 
XT5의 경우 2022년 11월 기준 현금 할인으로만 무려 800만원을 깎아준다.

수입차 브랜드가 그렇듯, 국내 AS 센터에 대한 평이 상당히 많이 갈리는 편이다. 
일례로 최근 커뮤니티에서 제주 캐딜락 서비스 센터에 대한 토로글이 올라왔다.


대한민국에 파는 모든 미국차들은 부품가가 비싸다는 말이 떠돌았으며, 
캐딜락도 비싼 편에 속했지만 다른 미국차 브랜드와 다르게 부품가가 저렴한 편에 속했다. 
내구성도 관리만 꾸준하게 잘해준다면 잔고장도 없이 탄탄하다. 
어째보면 파워트레인 일부 부품들이 독일3사들와 다르게 저렴한 부품가도 있다. 
그래하여 수입차 치고는 과거 모델들이나 신형 모델들이나 부품가가 의외로 
독일차, 일본차들와 다르게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한다. 


특히 9세대 말리부에 탑재한 2.0L LTG 엔진이 ATS, CTS, CT6와 공유하면서 
엔진관련 부품이 국산차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저렴하다. 
전체적인 파워트레인의 가격이 독일 3사보단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라서 
수입차 중에선 가장 부담이 적은 편이다.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