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국내 판매에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변했다. 
본사 측에서 색상, 트림 상관 없이 차량을 랜덤하게 배정하고, 
이를 찾는 고객이 있을 경우에 출고 하는 방식으로 판매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CT5, XT4 등의 차량은 원하는 조합으로 받으려면 
수 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출고 대기가 길어졌었으며, 
여기에 더해 국내에 배정되는 물량 자체도 꽤나 줄어들었었다. 
이 문제가 한참 심각했던 2022년 2월의 경우, 
국내에서 고작 20대의 차량을 출고하며 2019년 2월에 비해 7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으로 
출고량이 급감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7월, 다시금 세 자리수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정상화 되었다. 
큰 이변이 없다면 국내에서 매달 평균적으로 70대~130여대의 출고량을 기록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 마케팅은 다른 수입차 업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량을 고려하면 남는 것이 있나 싶을 정도이다. 
한 때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운영하며, 


구매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차량을 둘러볼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는가하면, 
캐딜락 하우스의 운영 종료 이후엔 신차 출시 때마다 팝업 스토어를 열어 
소비자들을 마주하고 있다. 
TV 광고는 신차 출시 때만 기습적으로 하는 편이며,
류준열, 다니엘 헤니, 정려원 등 유명인을 많이 기용한다.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며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협찬 효과가 커졌다 판단한 것인지, 
드라마 협찬을 늘리고 있다. 
닥터 프리즈너, 악마판사, 빈센조, 빅마우스 등 정치와 권모술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에만 
중점적으로 협찬을 진행 중이다. 
기존 캐딜락과 다른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기보단 
위엄 있는 보스가 탄다는 기존 캐딜락의 아메리칸 럭셔리 이미지를 지켜나가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Posted by 그대옆에